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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뜨개하는 남자 - 뜨개실 시장을 제패한 사나이의 인생역정
조성진 지음 / 유아이북스 / 2015년 9월
평점 :
뜨개질을 하는 남자?
처음에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사실 뜨개질은 여자들이 주로 했기에 그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던 저로써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하지만 뜨개실로 인해 인생역전을 했다는 이 주인공!
그의 사연이 궁금하였습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남달랐습니다.
네 명의 어머니와 두 명의 아버지 사이에 배다른 형제도 여럿이 있는, 사랑받지 못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남들과의 다른 시작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여곡절도 많았을 그의 어린 시절.
하지만 그는 결코 환경 탓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긍정의 힘으로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자신을 무시하던 사람에게 대하는 태도에서 그의 됨됨이를 알 수 있었습니다.
'당신 같은 사람은 나에게는 참 고마운 존재입니다.'
'당신이 있기에 나는 더욱 성공하리라 다짐하며 나 자신을 다독이게 됩니다.' - page 42
그는 자신이 목표로 설정한 이후에는 끊임없는 '성실함' '열정' '도전'이 있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닥치고 부딪치면 길이 열린다'
그가 주저앉게 될 때마다 이러한 심정으로 견뎠기에 오늘날 그는 사장으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뜨개질에 대해 그의 이모가 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아픈 상처와 기억의 조각도 뜨개질 편물을 완성하면서 잊어버릴 수 있어. 그게 바로 뜨개질의 매력이지." - page
27
결국 이는 뜨개질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법 역시도 그러한 것임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위해 비록 힘들고 고된 여정이 있을지라도 '열정'으로 '희망'으로 부딪혀 나아간다면 그 꿈은 하나의 완성물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의 글을 읽으면서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