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나를 만나지 못한 나에게 - 삶의 관점을 바꿔주는 쇼펜하우어 철학에서 찾은 인생의 해법!
변지영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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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겉표지에는 이런 문구가 있었습니다.

"왜 우리는 다른 사람과 같아지려 하는가!"

사람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지니고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우리는 점차 동일화되어가고 점차 성인이 되어서 막상 나만의 개성을 찾으려고 하지만 이미 각인되어버린 남과 동일한 내 모습.

그래서 방황을 하고 불안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서문에 보면 이런 문구가 있었습니다.

살아있다는 것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말을 해 주고자 저자는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말을 인용해서 책을 풀어나갔습니다.

10가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간 이 책!

많은 글로 서술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소주제에 왼 쪽에는 쇼펜하우어의 말이 적혀 있었고 오른쪽에 그의 말을 해석하며 가끔은 생각할 여지를 남겨주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제 마음을 사로잡는 문구들이 있었습니다.

삶에서 이뤄야 할 진정한 성취가 있다면, 그것은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있는 자리에서 온전한 나로 존재하는 것이다. 나는 나로서 충분하다. - page 55

저 역시도 항상 지금보다 더 나은 위치를 꿈꾸며 현재의 위치에 대해 불안과 좌절을 느끼곤 하였습니다. 남들보다 뒤쳐지는 것 같아 과연 나에게도 행복이라는 것이 있는지 지금의 모습에선 희망이라는 것도 찾아보기 힘들다며 자책하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쇼펜하우어는

지혜로운 인간은 자신이 운명의 손바닥 안에 있다는 것을 곧 깨닫게 된다.

고 하였습니다.

지혜로운 인간이 되기 위해 지금의 위치에서 나의 경험이, 거기서 얻는 지혜가 곧 나를 성숙한 열매로 만들며 비로소 진정한 '나'를 발견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면 삶의 행복이라는 것이 찾아오게 된다고 합니다.

'나답게' 산다는 것은 진정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남들에게 비춰지는 시선이 두려워서, 내 목표로 가기 위한 결과만을 중시하여서 우리는 스스로를 '불안'이라는 공간에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지금 가고 있는 이 길이 힘들고 때론 잘못된 것 같다고 생각될 지 언정 너무 아둥바둥 사는 것 보다는 나의 내면과 대화를 하며 이 여정을 이끌어 간다면 결국 우리도 '행복'이라는 것이 찾아올 것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늘부터 조금씩 나의 내면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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