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야 사는 남자 - 괴짜 의사 토이셸의 수상한 진료소
페터 토이셸 지음, 이미옥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책의 제목이 우선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쳐야 사는 남자』

왜 그 남자는 미쳐야만 살아가는지에 대해 궁금하였습니다.

이 책은 괴짜 의사 '토이셸'이 정신과 상담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써 내려갔습니다.

제목은 이 책의 첫 장에 나오는 환자 중 한 사람의 이야기 였습니다.

뮤직비디오에서 자신에게 메세지를 준다고 생각하며 환상에 존재하는 '얼룩말 여자'를 만나야 한다는 그.

그의 속사정 이야기를 듣지 않고 예전에는 약처방에만 급급했기에 그의 병은 치료가 아니라 그저 묵인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토이셸은 그 환자를 믿고 이야기도 들어주며 점차 그의 진정한 행복을 빌어줍니다.

그리고 나오는 6명의 환자에 대한 그의 진료 이야기.

그는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치료사로 일하면서 망상과 현실 사이에 사는 사람들을 도와주지만 그것은 잠시 그들의 삶에 동반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결국 치료는 그 사람들에게 있다는 것!

"그들을 치료한 것은 약이 아닌, 삶에 대한 의지였다!"

라고 말해줍니다.

책을 읽고 나서 삶에 대하는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그들처럼 각자의 상처를 지니고 있기에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선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막연하게나마 답을 찾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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