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 상식사전 S클래스 - 비범하고 기발하고 유쾌한 반전 위트 상식사전 시리즈
롤프 브레드니히 지음, 이동준 옮김, 이관용 그림 / 보누스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위트 상식사전』은 예전에도 접하였기에 그 기대감은 역시나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역시도 독자들의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3가지 버전이 등장하여 어느 하나도 놓칠 수 없게끔 만들었습니다.


우선 'S클래스'를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Chapter 1. 사랑과 우정에 관하여

Chapter 2. 나라마다 다른 문화 그리고 여행에 관하여

Chapter 3. 일과 컴퓨터에 관하여

Chapter 4. 동물에 관하여

Chapter 5. 신과 종교에 관하여

Chapter 6. 정치와 역사에 관하여

Chapter 7. 나이듦과 추억에 관하여

총 7Chapter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맨 처음 <사랑과 우정에 관하여>에서 '여자로 태어나서 좋은 점'에 대해 나와있었습니다.


제가 여자라서 그런지......

읽으면서 공감이 되는 말들도 많았습니다.

특히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3. 남자들이 보통 일찍 죽기 때문에 생명보험금을 챙길 수 있다.

7.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여자라 해도 화장을 하면 사람들을 현혹할 수 있다.

29. 남편의 옷을 빌려 입는다고 해도 아무도 당신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조금은 과장이 된 표현들도 있었지만 무심코 지나칠 생활상이 표현되니 웃음이 나왔습니다.

또한 '나는 몇 점짜리 남자일까?'라는 부분에선 결론이 너무나도 재미났습니다.

위의 질문에 답하면서 몹시 즐거워하는 모습을 그녀에게 들킨다면, 게임 끝이다. 득점에 상관없이 당신이 진 것이다.


 

<일과 컴퓨터에 관하여>에서 '컴퓨터는 여성형일까, 남성형일까?'라는 부분에선 전혀 생각해 본 적 없던 질문이라 잠깐 고민을 하게끔 하였습니다.

이런 기발한 생각의 발상!

책에서는 명확히 남성형인지 여성형인지 확답을 내리진 않았습니다.

다만,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컴퓨터는 남성형인 거 같았습니다.

(지극히, 본인의 생각입니다.)​


 


<나이듦과 추억에 관하여>에서 '이럴 때 나이 먹은 거 느껴진다' 부분입니다.

조금씩 이 문장들이 해당된다고 느껴진다면 조금은 속상할 듯 합니다.

하지만 자연의 섭리인 것을......

또 나이가 든 만큼의 추억이 생겨나는 것에 위안을 받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역시!라는 단어만 머릿 속에서 떠올랐습니다.

정말이지 비범하고 기발하고 유쾌했던 위트 상식사전!

이런 상식을 가지고 있다면 사람들과의 대화 범위가 보다 넓어질 것 입니다.

또한 나머지 클래스에선 어떤 상식들이 존재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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