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아라 사랑한다면
스얼 지음, 홍지연 옮김 / 다연 / 201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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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부터가 마음에 평안을 줍니다.

마치 마음 위를 걷고 있는 듯한 느낌......

그래서 제목이 더 와닿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총 4개의 PART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PART 1.사실, 두려워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PART 2.당신도 도시 전설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PART 3.만나는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삶

PART 4.함께한 이후의 진실 


각 장마다의 이야기는 마치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들을 하나씩 들어주고 위안을 주곤 하였습니다.

특히나 간간히 영화와 연관지어서 이야기를 해 주어서 책을 읽으면서의 상상이 현실화시키에 손색없었습니다.


 

​나 역시도 사랑이란 것은 오래간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워낙에 사랑을 할 때 분비되는 호르몬의 경우도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하고 책들도 끝사랑에 대해선 그다지 언급되지 않았기에 더욱 그러하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 저 역시도 끝까지 한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가고 싶은게 바람입니다.

그래서 이 글이 인상깊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사랑과 결혼은 마치 시대라는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덩굴 같다. 당신이 약하면 사랑과 결혼도 약해서 작은 바람에도 모두 날아간다. 그러나 당신이 강하면 사랑과 결혼도 강해져서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도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다. 사실은 나무는 다 똑같다. 단지 많은 사람이 나무만 보고 덩굴을 보지 않으면서, 나무에 들러붙어야만 생존할 수 있으리라 착각할 뿐이다. 그리고 자신 역시 뿌리와 생명력을 가진 하나의 등나무임을 잊고 만다. - page 74


 


사랑을 하기엔 우선 타인보다는 나 자신을 소중히 여겨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자신을 아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나를 아끼는 방법, 그것에 대해 필자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결혼도 좋고 사랑도 좋다. 아무리 강인한 여자라 해도, 아무리 복잡한 삶을 사는 여자라 해도, 결국 여자에게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확신이다. - page 117

자신에 대한 믿음, 확신이 있다면 세상 두려울 것이 없을 것이고, 그래서 열린 마음으로 타인을 받아들이리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결국, 이 책은 내려놓음이 나에 대해,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고 최선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이미 가진 것이 많으니 상황을 원망하기보다 먼저 웃음거리가 되어주라. 만약 똥 밟은 것 같은 인연을 만났다 해도, 그것이 당신의 인생관을 풍성하게 하고 견문을 넓혀준다고 생각하면 더 이상 세상일에 쉽게 놀라지 않게 된다. 만약 누가 대놓고 찬물을 끼얹는 말을 하며 당신은 '운이 나쁜 것이 아니라 기대치가 높다'고 지적한다면 그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해야 한다. 그 말을 듣지 않았다면 당신은 분명 '세상 험한 일이 다 내게만 일어난다'고 착각하며 당신이 '많은 것을 가진'사람임을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 page 289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도 위로를 받았습니다.

항상 타인보다는 내가 잘 되어야만 성공한 것이고 사랑도 쟁취하는 것이라 여겼기에 현실의 내 모습에 좌절하기에만 급급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선 강한 메세지를 전달해 주었습니다.

Don't be afraid of the future.

Don't miss the past.

Let a Lady with pain in the heart, cry and change.

이 말을 가슴에 새기며 책장을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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