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교육 - 아이의 발달 속도에 맞는 최고의 양육법
이기숙 지음 / 인디고(글담)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아이를 양육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프랑스식' '스칸디 육아법' '전통육아' 등 많은 서적들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책들에 나온대로 육아를 하기엔 어렵습니다.

각기 다른 육아법이기에 더욱 혼란스럽기만 해서 나중에는 죄책감에 들곤 합니다.

과연 내가 양육을 제대로 하는 건 맞는 것인지......

또한 요즘은 '조기교육'이 열풍입니다.

워낙에 좋은 대학, 대기업 취업이 우리들의 목표 아닌 목표가 되었기에 어린 아이는 뱃 속에 있을 때부터 많은 것들을 흡수해야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보면 가끔은 회사원처럼 처진 어깨에 책가방을 메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학교 보다는 학원!

배워야 할 것은 쌓이고만 있고 남들보다 월등해야 한다는 압박감!

이 책의 제목이 우선 저에게 와 닿았습니다.

『적기교육』

아마도 때에 따라서 아이에게 적절한 교육이 있을 것이라는 것!

특히나 부모로써 배워야 할 시기에 무심코 지나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없애줄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은 이런 부모에게 권한다고 합니다.

-막연한 불안감에 조기교육을 시작한 부모들

-성적이 오를 것을 기대하고 조기교육을 시키는 부모들

-적기교육에 찬성하지만 자녀의 성적이 뒤쳐질까 두려운 부모들

-자녀가 원해서 사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믿는 부모들

-부업을 해서라도 고가의 사교육을 시키고 싶은 부모들

-여전히 명문대가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믿는 부모들

-아이가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보다 남이 내 아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더 민감한 부모들

정말이지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아마 조기교육을 시키는 것, 사교육을 시키는 것은 부모들의 불안감때문일 것 입니다.

그래서 저자도 말을 하였습니다.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실컷 하게 하고 자유롭게 놀게 하고 싶은 마음과 친구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게 하기 위해 좀 더 일찍 배우고 익히도록 해야 한다는 심적 갈등이야말로 부모의 영원한 딜레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page 33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에 대한 대안책이 제시되었습니다.



특히나 뇌의 발달과정에 맞추어서 교육이 진행되면 좋다고 하였습니다.

즉 적절한 자극을 뇌에 주면 기능 발달에 도움이 되지만, 자극을 과도하게 장기적으로 주면 뇌 기능을 손상시킨다. - page 152


책에서는 이렇게 말을 하였습니다.

자녀에 대해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부모입니다. 자녀의 '배움의 적기'를 알아볼 수 있는 사람도 부모입니다.

부모가 자신의 교육철학을 가지고 아이를 믿음으로, 서로간의 공감으로, '행복'을 우선으로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교육이 아닐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