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무엇인가 - 왜 지금 사랑이 중요한가
주창윤 지음 / 마음의숲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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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련된 책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랑들은 대개 작가로인해 결정되어지는 사랑들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 제가 결정을 짓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하는 '사랑'이 진정한 것인지, 내가 알고있는 '사랑'이 맞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가진 채 또다시 '사랑'과 관련된 서적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 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제목 그대로 제가 가지고 있던 의문이었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그래도 나 스스로 정의를 내리고자 마음먹고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책의 목차를 보면 '사랑'에 대해 다양한 참고문헌을 통해 저자가 접근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시대에 걸맞는

<디지털 사랑 : 관계 맺기와 연결하기>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실용적 사랑'에 대해 알게되는 계기가 되곤 하였습니다.

실용적 사랑은 낭만적 이상화를 추구하지 않는 대신 일상(일, 섹스, 체험 등)에 더 가깝게 다가가는 것이다.

그러나 실용적 사랑은 상대방을 위해 모든 것을 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자아를 지키며 사랑하는 것이다. - page 81-82

실용적 사랑이라 함은 왠지 상대방보다는 나를 우선시 여기면서 이것이 마치 사랑일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이 사랑을 통해서 오히려 나에대해 더 가까이 접근하게 되어서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역시도 진정한 사랑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후반부에 <사랑의 과학>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삼각형'을 살펴보면 어떤 면에서는 맞는 것 같지만 결국 사람의 감정으로 하는 것이 '사랑'인지라 그 사랑에 접근하는 방식이 삼각형 이론에 적합하지 않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결국 '사랑'에 대해 저자는 '조화'로 정의를 내렸습니다.

생물학적 평형, 심리적 조화, 사회적 평등관계 등으로부터 두 남녀간의 조화가 이루어져서 비로소 진정한 사랑이 된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저자가 앞서 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사랑에는 원본이 없다. 사랑은 두 사람 사이에 공유되는 고유한 체험이다.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한 하나의 대답을 찾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다. 사랑은 '일 만개의 직소퍼즐'과 같다. 수많은 퍼즐 조각들은 사랑을 개별적으로 구성하며, 그것들을 맞추어갈 때 어렴풋이 사랑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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