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닝 걸스
로렌 뷰키스 지음, 문은실 옮김 / 단숨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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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만 보았을 땐 몰랐습니다.

이것이 책장을 펼치는 순간 헤어나올 수 없는 스릴러일 줄은......

이 책의 뒷 표지를 보면 작품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발한 스토리와 깔끔한 문체." - 스티븐 킹

"읽기 시작했다면 『샤이닝 걸스』를 내려놓는 데 애를 먹을 것이다." - <CNN>

"극적인 비틀기와 숨을 멎게 하는 장면들을 곳곳에 숨긴, 전 세계 여름 피서지 읽을거리 경쟁의 강력한 도전자." - 『뉴욕타임스』

소설은 주인공 '하퍼 커티스'라는 사람이 다른 시간을 향해 열려 있는 '더 하우스'의 열쇠를 얻어 그에 대한 댓가로 '샤이닝 걸스-빛나는 소녀들'을 죽여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진숙, 조라, 윌리, 커비, 마고, 줄리아, 캐서린, 앨리스, 미샤'

이들을 죽이기 전 먼저 그들의 어린 시절로 시간여행을 하여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후에 그녀들을 잔인하게 살해하였습니다.

하지만 소녀들 중 '커비'는 극적으로 살아남게 되어 그녀는 성인이 된 후 살인자 '하퍼 커티스'를 쫓기 위해 단서의 조각들을 찾기 시작합니다.

책이 쉽게만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인물들의 관점에서 서술되고 '시간여행'이라는 것이 있었기에 잘 기억해 두었다가 후에 일어난 일들을 연결시켜야 했기에 쉽사리 손에서 뗄 수 없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하퍼는 왜 그녀들을 살해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제 스스로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스릴은 대단하였습니다.

살인과 사이코패스인 그에 대해서 증오심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어쩌다가 그렇게 되었을까라는 동정심도 생겼고 점점 소설이 진행되면서는 그의 매력에 매료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나 이 소설은 미국 TV 드라마로 방영을 한다고 합니다.

책으로의 상상이 시각적으로 나타나면 잔인한 영상에 충격을 받게 되겠지만 이 소설을 어떻게 표현할지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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