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의 공부 근육을 키워라 - 욕심 없는 아이도 스스로 달리게 하는 인지심리학 박사의 학습 코칭
김미현 지음 / 허니와이즈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부모란 아이의 거울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만큼 아이가 잘 자랄 수 있게 하는 것이 부모의 큰 역할임을 알려주는 말입니다.

최근에는 교육에 대한 열풍이 대단합니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즉 태아일 때부터 아이를 위해서 태교를 하는데 그 방법도 수십가지나 됩니다.

또한 아기는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아직 글을 모르더라도 동화책을 열심히 읽어야하고 우리말을 배우기도 전에 영어는 필수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러한 사회 속에 부모가 된 저로써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이에게도 공부라는 것이 시기가 있을 것이고 제 욕심이 아이에게는 과연 득이 될지도 사실은 미지수 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교육이라는 목적 하에 방황하고 있을 때 이 책을 읽었습니다.

『우리 아이의 공부근육을 키워라』

과연 이 책은 무엇을 이야기 할 지가 궁금하였습니다.

책의 첫 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펼쳐나갔습니다.

기다리는 부모가 아이의 두뇌를 깨운다

과연 기다림이 최선의 방법일지 의문이 되었지만 읽다보니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을 하였습니다.

지금 공부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이 말 속에 몇 가지 예시를 들어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해결책을 다음과 같이 제시해 주었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제대로 된 해법을 적용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고 아이의 행복한 삶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page 70

아무래도 공부를 할 때는 그에 합당한 동기 부여가 있어야 합니다.

그에 따른 이야기를 전개할 때 우선적으로 위의 이야기를 하면서 시작하였습니다.

누구나 들어본 이야기 입니다.

저 역시도 들었기에 낯설지 않았습니다.

과연 이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학습동기, 성취동기, 자신감, 그리고 또 무엇. 이런 식으로 그 근원을 찾아 들어가 보아야 한다. 그래야 동기를 들어 올릴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다. -page 75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도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면서 제일 많이 들었던 이야기 였습니다.

오래 앉아 있어야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이같은 예시를 들면서 다음과 같이 답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유라에게 너무 오래 앉아있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나는 유라 부모님에게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가르치고 꼭 필요한 시간만 책상에서 보내게 하도록 조언했다. 나머지 시간은 즐겁게 이런저런 일들을 하면서 지내게 했다. 좋아하는 피아노도 치고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TV도 보면서 말이다. -page 176


책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들면서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저자 나름의 방식으로 해석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책 사이사이에 TIP을 주면서까지 공부근육을 키우는 방법을 설명하였습니다.

사실 부모의 욕심으로 자녀에게 많은 것을 강요한다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닙니다.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남들보다 더 뛰어나게 하기 위해서 그들의 능력 초과의 무언가를 요구합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일 지도 모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결국 공부근육이라는 것은 자녀 스스로의 행복이 주 목적임을 깨달았습니다.

자녀가 행복해야 부모 역시도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것을 강요하기 보다는 그만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발견해 주는 일 역시도 부모가 자녀의 공부근육을 키워주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