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중심잡기 - 『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살 것인가』

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살 것인가 ㅣ 판미동 영성 클래식 시리즈
크리스 프렌티스 지음, 김지영 옮김 / 판미동 / 2015년 5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으면

최고의 행복을 얻는다. - 순류 스즈키

이 말은 책의 맨 앞장에 써 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 '스펙'이라는 것에 치이고 경기가 좋지 않아서 직장에서의 눈치로 치이는 삶에서 나를 유지하며 살아가기란 심히 힘듭니다.

그래서 이 책의 질문과 같은 제목이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살 것인가

책을 읽기 전에는 어떻게 살아도 결국엔 세상에 복종하며 나라는 존재는 줏대없이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그 생각은 안일한 제 마음가짐의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책의 전체적인 틀은 '행복'이라는 것과 '내면의 힘'을 중시하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그저 독자들이 저자의 말을 무작정 받아들이기 보다는 질문과 함께 같이 해답을 찾아가듯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행복이란 정의를 다음과 같이 하였습니다.

깨닫는다는 것은 모든 사물과 친밀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계의 법칙을

본질적으로 이해하는 과정에서 얻은

행복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입니다.

과연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선 마음가짐-선(禪), 마음의 중심을 잡는 것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선을 행한다는 것은 정신을 최대한 집중함으로써

마음을 차분하게 비우고 일을 하는 것이며

그 속에서 깨달음을 얻고

그 깨달음을 통해 결국 행복에 이르게 한다. -page 25-26

이 문장이 우리가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을 요약해 주었습니다.

내면의 힘 역시도 결국은 현실의 쾌락에 매몰되지 않고, 가상의 세계로 도피하지 않으며 굳건히 자신의 중심을 잡으면 그 역시도 결국은 행복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였습니다.

책을 덮으면서 다시 한 번 더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살 것인가

이제부터라도 현재의 내 모습을 정확히 파악한 후 나의 가치관을 바로 세우며 살아간다면 세상 풍파에서도 행복을 소유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