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괜찮은 연이야
이국주 지음, 양지은 글꾸밈 / 자음과모음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백상예술대상 받은 여자, 이!국!주!

그녀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의리"를 외칠 때 였을 것입니다.

검은 가죽점퍼 같은 것을 입고 구렛나루를 붙이고 "의리"를 외칠 때면 의아하기만 하였습니다.

그래도 여자인데 너무나 강한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다가가면 그것으로만 인식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뒤로 그녀는 승승장구 하였습니다.

"호로록"을 외칠 땐 정말로 그녀의 매력에 흠뻑 빠졌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냈다길래 강한 호기심이 일었습니다.


책의 첫장에서 그녀는 말하였습니다.

이 '첫 장을 여는 순간부터 당신은 나와 '연'이 되어 행복한 여행을 하게 된다.


이 문장부터 책을 읽는내내 그녀와 행복한 여행이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녀는 중간중간에 자신에게 인상깊었던 작품들의 명언들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녀에 대해 '개그우먼'이라는 편견을 무너뜨리고 그녀만의 철학에 저 역시도 공감을 하게되고 나중에는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책에서 말하였습니다.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당당하게 살아가야 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나태해진 저에게 하는 따끔한 충고였습니다.

어느 자기계발서보다 더 현실적으로 와 닿고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쉼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였기에 더욱 깊은 여운이 남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