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은 사람 ㅣ 탐 그래픽노블 17
다니엘 카사나브 그림, 박재연 옮김, 장 지오노 원작, 플로랑스 르봉발레 각색 / 탐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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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전 세계 25개 언어로 번역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 '장 지오노'의 명작

​

너무나도 명작인 이 작품.

한 사람이 전한 깊은 감동과 울림은...

책을 읽은 지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목만 들어도 또다시 울려 퍼지곤 하는데...!

​

이번에 그래픽노블로 다시 태어났다고 하였습니다.

솔직히 아이에게 같이 소설을 읽자고 했지만...

치일 피일 미루던 아이......

어쩌겠어요... 글보단 영상이 좋다며 검색해서 보여주었던...

그러다 이 책을 발견하자마자 아이에게 넌지시

​

"이건 그림으로 이야기를 풀어냈어!"

​

라고 하니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아이에게도 이 감동을 전할 수 있다니!!!

얼른 같이 읽어봅니다.

​

한 사람이 심은 나무가 전 세계 독자의 마음에

숲을 이룬 불멸의 이야기!

​

『나무를 심은 사람』

이야기의 시작은 약 사십 년 전으로 거슬러 갑니다.

기나긴 도보 여행 중...


남동쪽과 남쪽으로는 시스테롱과 미라보 사이를 흐르는 듀랑스강 중류,

북쪽으로는 발원지에서 디에까지 이어지는 드롬강 상류,

서쪽으로는 콩타 브네생 평원과 몽방투산 기슭인

주변은 온통 척박하고 단조로운 황무지인 이곳...

​

사실 이곳은 숲이 무성했고 사람들이 모여 살던 마을이었지만

이기심과 탐욕에 사로잡혀 사람들은 모든 것을 두고 다투고,

돈을 벌기 위해 나무를 마구 베어내는 바람에

폐허가 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한 남자를 발견하게 되었으니...!

양치기 '엘제아르 부피에'는 아내와 외아들이 모두 죽어 홀로 남아 고독하게 살고 있었는데

좋은 도토리 백 개를 골라낸 뒤 도토리와 참나무를 정성껏 심는 것이었습니다.

​

"참나무를 심으시는군요.

어떻게 된 일인지 말씀해 주시겠어요?"

​

"나는 평생 이 땅에서 살았소.

돌과 마른 풀뿐인 거친 땅.

진짜 황무지지.

올해로 쉰다섯이 됐으니,

이제 뭔가를 할 때가 됐다 싶었소.

​

그뿐이오."

다시 그곳을 찾게 되었고

여전히 나무를 심어 왔다는 그.

그렇게 끊임없이 나무를 심은 지 40여 년,

황폐했던 땅은 이제

향기를 가득 머금은 부드러운 바람이,

숲을 지나는 바람 소리가 들리는

생명이 살아 숨쉬는 땅이 된 것이었습니다.

바로 단 한 사람의 고결한 정신과 실천으로 말입니다.

이 소설이 지금까지도 울림을 선사하는 건

성과를 인정받겠다는 기대도, 숲을 직접 다 볼 수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지만

매일 작은 행동을 반복하며 이루어낸 기적은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권력이나 부나 명성을 누리는 사람들이 아닌

남을 위해 소리 없이 일하는 사람, 침묵 속에서 실천하는 사람들

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또한 인간이라는 존재는 이기와 욕망으로 파괴할 수 있지만

기적을 일으킬 수도 있는 존재라는 점에서 희망을 선사하고 있었습니다.

​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엘제아르 부피에가 보여주었던 정신과 실천...

매일,

묵묵히,

선한 일을 하는 것...

저도 지금부터 실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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