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소풍 날.
숲에 막 입장하려는데 솔이가 헝클어진 머리를 휘날리면서 나타납니다.
아빠가 화장실에 간 사이 쪽지를 써 놓고 도망치듯이 집을 나왔다는 솔이.
커다란 나무에 기대앉은 솔이는 숲 냄새도 햇살도 바람도 흙도 모두 좋았습니다.
그래서 깜빡 잠이 들어버렸는데...
"어? 뭐지?"
유찬이는 솔이 머리를 보곤
"아, 아냐. 어? 솔아 잠깐만. 머리에 잎사귀가……."
머리에 붙은 잎사귀인 줄 알고 떼어주다 그만 정신을 잃고 쓰러진 솔이.
병실에 누워있던 솔이는 아빠와 의사 선생님의 대화를 엿듣게 되는데...
"특별한 이상은 없습니다만, 솔이 머리에 잎사귀가 자란 게 맞다면……."
...
"소개해 드릴 분이 있습니다. 땡글 박사라면 솔이에게 도움을 주실 수 있을 겁니다."
솔이는 유찬이와 함께 땡글 박사를 찾아가게 되었고
박사님으로부터
"난 너와 갚은 사람을 많이 만났단다. 대부분 악몽에 시달리지. 진짜 자기 모습을 누르고 사니까. 그래……. 오래전 너희 엄마도 나를 찾아왔단다."
...
"솔아. 넌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지, 너답게 살지를 선택해야 해"
"선택이요"
"선택은 오직 솔이 너만 할 수 있단다." - page 54 ~ 55
과연 솔이는 어떤 선택을 할까...?!
"난 잎사귀 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