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느 날 우연히 찾아온 책 한 권을 읽으며 책의 매력을 처음 알게 되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누나가 『학문의 즐거움』을 입학 기념 선물로 주었고
평소에 책이라곤 읽지 않던 그가 우연히 집어 들었는데
『학문의 즐거움』의 저자 헤이스케는
산다는 게 곧 배우는 것이고 이 배움에서 기쁨을 얻을 수 있으며, 사는 것이란 배우는 것 외에 창조를 하는 것이기도 해서 배움으로는 맛볼 수 없는 큰 기쁨을 준다
는 말에
<공부란 것을 한번 해보고 싶다. 저자가 말하는 배움의 기쁨을 맛보고 싶다. 진짜 해볼까?>
하며 공부에 몰두하게 되었고 그만큼 즐거움과 보람을 느껴 지금도 큰 성취 경험으로 남아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책의 힘을 처음으로 자각하게 된 그.
그리고 20대 초반에 우연히 읽은 또 한 권의 책은 초라한 현실과 막막한 미래 사이에서 방황하던 그가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도와주고 평생의 스승과 인연을 맺게 해주었고
30대에 만난 조지프 캠벨과 카를 구스타프 융의 책은 삶의 어두운 터널에서 방황할 때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보여 준 한 줄기 빛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는 책의 제목처럼 독서를 통해 마음을 다잡고 삶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고
자신의 독서 경험을 바탕으로 '깊은 독서'가 어떻게 '깊은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책과 사람 사이에도 인연이 있다"
책과 사람은 연결되어 있다고
책이 사람의 마음을 알고 있는 것 같다고
세상에 책이 남아 있다면 그 책과 함께한 사람들의 인연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인연이 있기에 <인생 책>이 되는 것이고 '터닝 페이지'가 된다는 것을 저 역시도 믿고 있기에
좋은 책을 고르고 자신에게 맞는 책을 알아보는 안목을 가지기 위해선
얼마나 빨리, 많이 읽었는지 보다는 한 권의 책이라도 전심전력으로 '깊게' 읽기를 권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움직인 문장을 수집하고 필사하며, 서평을 쓰고 소리 내어 읽으며 오래 간직할 때
비로소
<읽은 책>이 <내 책>으로
'오늘'의 삶을 '새로운' 삶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더욱 디지털화되어가는 세상 속에서 제아무리 똑똑한 인공 지능이라도 대신 처리해 줄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자기 발견'
바로 <나>라는 존재를 이해하고 계발하는 것인데
이는 관계, 대화, 여행, 기록 그리고 독서...
특히 '독서'만큼은 언제 어디서든 자기 탐구의 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가을, 책이라는 좋은 벗과 함께 <나>를 찾아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저도 제 벗을 찾아 함께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