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개 미술관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고대 문명에서 19세기까지 이어지는 인류 예술의 장대한 역사를 만날 수 있는 '루브르 미술관'
동서양을 아우르는 방대한 소장품으로 세계 문화의 지형도를 보여준 '메트로폴리탄'
서양 회화의 정수를 시대별로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회화 미술관인 '내셔널 갤러리'
메디치가가 꽃피운 르네상스 미술을 가장 아름답게 간직한 '우피치 미술관'
스페인 왕실 컬렉션과 벨라스케스, 고야를 비롯한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인간과 권력, 삶을 성찰하게 하는 '프라도 미술관'
기존 미술을 뒤흔든 현대 예술가들의 혁신가 실험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뉴욕 현대 미술관'
여섯 곳의 미술관을 보며
시대에 따라 예술이 어떻게 변화하고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떻게 확장되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미술작품'이 아닌 '미술관'에 초점을 맞춘 점이 색다르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작품은 하나를 감상한다면
미술관은 작품과 그 공간, 작품을 마주한 나를 오롯이 만날 수 있어 이야기가 더 확장되었다고 할까...!
그리고 만약...
그 작품이 다른 미술관에 전시되었다면...
또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란 엉뚱한(?) 상상도 해 보게 되었던...!
그래서 각 미술관마다 제가 느꼈던 느낌이 더해지면서 나만의 미술관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을 간직하고 있는 '내셔널 갤러리'
배낭여행으로 영국을 갔을 때 가겠다고 결심을 했지만... 결국 못 가게 되었던 곳.
이번에 읽고 나니 더더욱 가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