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흘러 학교와 아이들을 사랑하는 초등학교 교사가 된 도진경 선생님.
"엄마, 오늘 하루 학교 안 가면…… 안 되겠지요?"
나는 엄마 눈치를 봤다.
"진짜 어디가 아픈 거 아니니?"
"아니, 아픈 건 아니에요.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지난주 화요일 아침 눈을 떴을 때부터 학교 가기 싫었던 도진경.
전날까지만 해도 그런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었는데...
'혹시 내가 지온이 때문에 학교 가기 싫은 건가? 요즘 지온이가 신경 쓰이는 건 사실이잖아.'
며칠 사이 변해버린 '우지온'.
'지온이가 왜 그럴까?'
도통 답을 찾지 못한 채 교실로 들어선 진경은 지온이와 눈이 마주쳤고 그 순간!
정체 불명의 낯선 목소리가 진경의 귓가에 속삭이고, 자신의 뜻과 달리 그 목소리를 따라
"아, 짜증 나."
"진짜 짜증 나네."
같은 말을 내뱉곤 하는 것이었습니다.
누구보다 도진경 선생님을 좋아했던 지온이.
선생님도 자신을 보고 활짝 웃어 주곤 하셨는데 어느 순간 자신과 눈이 마주쳤을 때 짜증 난다는 말에 자신이 미움받고 있다고 믿게 된 지온이.
'선생님도 나를 좋아했어. 그런데 왜 갑자기 변했지?'
...
'선생님 나빠. 내가 무슨 잘못을 했으면 말해 주어야 하는 거 아니야?'
그렇게 지온이는 상처를 받아 학교에 가기 싫어하고, 아무 잘못 없는 단짝 가율에게까지 마음의 문을 닫게 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도진경 선생님이 아이들을 차별한다는 소문이 퍼지게 되고 도진경은 지온이가 소문을 낸다고 오해하게 되는데...
서로 다른 입장에서 생겨버리게 된 오해.
과연 도진경 선생님과 지온이의 오해는 풀릴 수 있을까...?
그러다...
도진경 님. 리뷰를 올릴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리뷰를 올릴 날에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꼭 기한 내에 올려주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뭘 사고 나서 리뷰를 써야하는건지 모르던 찰나,
어릴 적 소원을 적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늦은 소원 배달...
'도와줘요. 우체통'에서 보낸 케이크를 먹고 2주 후에 리뷰를 쓰면 소원이 이뤄집니다.
도진경 님에게는 목소리가 소원을 이루게 도와줄 겁니다.
드디어 이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진경.
이들의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