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빅터 프랭클 문소 보관소가 발굴하고 정리한 글들로
1946년부터 1984년까지 서로 다른 시기에 이뤄진 강의들을 풀어낸 것으로
삶의 의미를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
인간의 자유란 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을 책임져야 하는가
와 같은 인간 존재의 근원적 물음들을 다시 꺼내 보이며,
우리에게 또다시 삶의 의미에 대해 일려주고 있었습니다.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그의 손자 '알렉산더 베셀리프랭클'의 서문이 있었는데...
할아버지의 인생을 생각해보며, 나는 자문했다. 당신을 지탱해주던 모든 것, 아내와 어머니, 형제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송두리째 포기해야 했을 때, 할아버지는 대체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는 어떻게 산산이 부서지고, 원망으로 가득한 사람이 되지 않을 수 있었을까? 할아버지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빈으로 돌아왔을 무렵이 강제수용소에서 지낼 때보다 더 힘들었다고 적었다. 수용소에서는 목표가 분명했다. 살아남아 사랑하는 가족을 다시 만나는 것. 그런데 돌아왔을 땐 살아남을 '이유', 삶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사라져버린 것이었다. 그즈음 이와 비슷한 운명을 겪은 많은 이가 크나큰 상실감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할아버지 역시 그런 선택을 고민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그러는 대신 당신에게 남은 단 하나의 의미 있는 과제를 굳게 붙들었다. 그렇게 다시 의사이자 작가로서 일을 하기 시작했고, "우리가 삶에 무엇을 기대하느냐가 아니라, 삶이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느냐가 중요하다"라는 당신이 신조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기 시작했다. - page 9
그렇게 그는 하반신이 마비된 채 심리학자가 되어 다른 환자들을 돕는 청년을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삶을 '기념비 같은 삶'으로 받아들인 노인을
사랑하는 아들의 죽음을 견디며 그 슬픔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한 부모의 이야기
를 통해
인간은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끝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존재
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