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저에게 영어 회화는 '암기'였습니다.
책을 사서 패턴을 따라 외치면서 외우는...
그런데도 막상 입이 떨어지지 않는...
도대체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여기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영어 귀가 뚫리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귀 뚫림?
이는 한국어 어순으로 말하는 것처럼 편하게 들리고 소리가 문장으로 들리는 것을 의미하는데
왜 귀 뚫기를 해야 하는지...!
1. 당연한 말이지만 우선 잘 들려서 상대의 말에 대답할 수 있게 되며, 모르는 말은 물어볼 수 있게 된다.
2. 귀 뚫기는 언어의 가장 기본 바탕이 되는 부분이기에 귀가 뚫리면 말이 저절로 나온다. 소리를 모르면 듣고 말하고 읽고 쓰기가 어렵다.
3. 귀가 뚫리면 글씨가 잘 읽힌다. 즉, 읽기가 저절로 향상된다. 저절로? 맞다. 저절로. 왜일까? 글씨는 소리의 기호이기 때문이다. 즉 말은 소리로 만들어졌고 그 소리를 글로 나타낸 것이기에 단어의 소리를 알고 문장의 연음이 귀에 익숙해지면 나도 모르게 책의 문장들이 저절로 쉽게 읽힌다.
4. 영어 원어민의 말에 익숙해지면 내 발음이 저절로 원어민화되어 간다.
5. 듣기로 인해 말하기와 읽기가 쉬워짐으로써 글쓰기가 가능해진다.
즉, 언어에서 귀 뚫기는 언어 능력이 상승하는 데 기초가 되기에 꾸준히 영어를 노출해야 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
1. 재미있는 영상을 찾아 무자막으로 본다.
[자세 1] 흘려 듣기. 영상을 시청하다가 들리는 단어나 문장을 붙잡지 않고 바로 다음 장면에 집중한다.
[자세 2] 한국어로 해석하지 않기. 어른들의 특징은 들리는 문장을 붙잡고 바로 한국어로 해석하려 할 때, 그 문장을 붙잡고 있는 동안 지나간 부분과 이어 나오는 다음 부분들이 계속 들리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해석하느라 지나간 소리들은 습득되지 않아 귀 뚫기가 지연된다.
2. 소리-팟 캐스트 듣기, 영어 라디오 듣기, 이미 본 영어 영상의 소리 듣기-만 듣는다.
3. 오디오 북을 듣는다.
영어의 기초 문장들을 저절로 익히게 하고, 영어 문자와 소리의 매칭을 뇌에 인식시켜 책을 읽을 수 있게 해주는 읽기를 위한 장동 파닉스이다. 또한 기본 문장 틀, 즉 문법을 공부하지 않아도 저절로 문법을 익히게 된다. 또한 소리를 문자로 확인함으로써 소리에서 잘 들리지 않는 연음들이 어디에 들어가는지 확인하게 되어 나중에 말하기를 할 때에도 문법에 맞게 말이 입에서 튀어나오도록 도와준다.
그렇게 책에서는 영어 귀 뚫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경험담도 있어 개인적으로는 귀감이 될 만하였습니다.
"45세, 멈춰버린 줄 알았던
제 귀가 다시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저자처럼 저도 두 번째 인생을 위해 영어 듣기를 시작해야겠습니다.
어떤 영상을 볼까...
좋아하는 디즈니로 힘차게 도전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