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단어를 보다 '깊이'있게 접근하였다는 점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take'
는 너무나도 쉬운 기본 동사라 여기지만 솔직히 단어의 이미지를 명확하게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제가 그렇습니다만...)
기본 이미지인 take의 '(자신의 의지로) 잡다, 가지다'라는 뉘앙스를 바탕으로
'잡다, 가지다, 가지고 가다'로 의미를 확장시켜 '훔치다'라는 뜻으로.
단순히 물건을 '훔치는' 경우뿐만 아니라 억지로 '빼앗아' 가지거나 재해·사고 등이 '목숨을 앗아가는' 상황에서도 활용,
비슷한 맥락에서 '(어딘가로) 가지고 가다, 데리고 가다'라는 뜻도,
'손에 쥐다, 들다'와 같은 표현도,
'선택'의 뉘앙스를 바탕으로
'(수단·행동·태도를) 취하다'로
'(책임을) 받아들이다, 지다'의 뜻으로
등등...
하나의 단어로도 이렇게나 많이 파생되는 뜻에 이를 토대로 문장까지
기본 동사의 의미와 활용법만 확실하게 공부해도 영어로 표현할 수 있는 내용이 풍부해지고 영어 자체에 대한 이해가 깊어짐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 속엔 <column>을 통해 영어 단어 공부 영역을 확장시키는 법도 알려주었는데
영한사전보다는 영영사전을
(영영사전에는 단어의 정의가 직접적으로 적혀 있어서 본질적인 의미나 사용법을 파악하기 수월하다.)
눈에 들어오는 글, 귀에 들리는 말을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그 의미나 유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습관을 가지는 것을
wikipedia 활용 등
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