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한 정확한 영어표현 - 이럴 땐 이 단어! 맥락과 뉘앙스까지 영단어 완전 정복
다카하시 도시유키 지음, 정은희 옮김 / 로그인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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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에 아이들을 데리고 해외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젊었을 땐 정말 패기와 열정으로 멋모르고 떠나 마냥 돌아다니곤 했었는데

아이들을 데리고 간다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나를 믿고 있는 눈초리들...

역시나 첫날부터 현지인에게 말을 걸 수밖에 없었습니다.

떠듬떠듬...

머릿속에서는 단어들이 떠오르기는 하는데...

하아..........

그렇게 짧은 일정이었지만 심적으로 힘든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래!

영어 공부를 시작하자!!'

이 마음이 사그라들기 전에 영어책을 찾다가 이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목부터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지! 적! 대! 화!

저도 한 번 해 보겠습니다.

외워도 안 나오던 영어, 이제 말문이 트인다!

머릿속에만 맴돌던

'아는 단어'를 '말하는 단어'로 바꾸는

하루 5분 영단어 학습법

지적 대화를 위한 정확한 영어표현

이 책은 '영어 단어를 실제로 사용할 수 있게 돕는 것'을 목표로 만든 단어집이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단어를 상황과 문맥에 맞게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을 키우도록

'3단계 학습법'으로 접근하였는데

단어를 깊이 이해하고 : 해설을 읽고 깊이 이해한다.

전형적인 용법을 파악한 뒤에 : 예문을 읽고 활용법을 익힌다.

익힌 지식을 머릿속에 새기며 : 예문을 직접 소리 내어 계속 읽으면서 용법을 머릿속에 새긴다.

단순 암기를 넘어 맥락과 뉘앙스까지 정복하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기본 동사부터 추상적인 개념어, 혼동하기 쉬운 유의어까지 체계적으로 다루며

목차에는 '날짜 기록란'이 있어 이를 활용해

하나의 Unit을 학습하는 데 5분에서 10분 정도면 충분히 학습할 수 있도록

10개의 Unit을 끝낼 때마다 Review Exercise로 공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단어를 보다 '깊이'있게 접근하였다는 점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take'

는 너무나도 쉬운 기본 동사라 여기지만 솔직히 단어의 이미지를 명확하게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제가 그렇습니다만...)

기본 이미지인 take의 '(자신의 의지로) 잡다, 가지다'라는 뉘앙스를 바탕으로

'잡다, 가지다, 가지고 가다'로 의미를 확장시켜 '훔치다'라는 뜻으로.

단순히 물건을 '훔치는' 경우뿐만 아니라 억지로 '빼앗아' 가지거나 재해·사고 등이 '목숨을 앗아가는' 상황에서도 활용,

비슷한 맥락에서 '(어딘가로) 가지고 가다, 데리고 가다'라는 뜻도,

'손에 쥐다, 들다'와 같은 표현도,

'선택'의 뉘앙스를 바탕으로

'(수단·행동·태도를) 취하다'로

'(책임을) 받아들이다, 지다'의 뜻으로

등등...

하나의 단어로도 이렇게나 많이 파생되는 뜻에 이를 토대로 문장까지

기본 동사의 의미와 활용법만 확실하게 공부해도 영어로 표현할 수 있는 내용이 풍부해지고 영어 자체에 대한 이해가 깊어짐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 속엔 <column>을 통해 영어 단어 공부 영역을 확장시키는 법도 알려주었는데

영한사전보다는 영영사전을

(영영사전에는 단어의 정의가 직접적으로 적혀 있어서 본질적인 의미나 사용법을 파악하기 수월하다.)

눈에 들어오는 글, 귀에 들리는 말을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그 의미나 유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습관을 가지는 것을

wikipedia 활용 등

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단어 학습은 사람을 사귀는 것과 같다"

단순히 단어의 뜻만 외우는 것은 사람을 사귀는 일에 비유하자면 이름만 알뿐 실제로는 그 사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단어와 '사귀게 되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저도 그동안 '알고만 있던' 단어의 진면모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단순히 단어를 암기하고, 핵심 문장만 외울 것이 아니라 보다 '깊이 파고드는' 공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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