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첫 장을 펼치자마자 한숨을 쉬며 이야기를 하는데...
"왜 엄마들은 다른 친구들이랑 비교하는 거야...
4권에서도 비교하고 지금도 비교하면서 한숨 쉬면 나도 싫은데...!"
하하핫;;;
나는 별로 안 한 것 같았는데...
아무튼 이번 이야기에서도
"좀 잘해. 내가 아주 너 때문에 창피해서 못 살겠어. 보라는 뭐든 다 잘하는데 너는 왜 그래? 그깟 일기 왜 못 써? 하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솔직하게 쓰면 되는 거지. 아. 답답해."
엄마의 한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일기 쓰는 게 힘겨운 성민이와 동우는 고민하다가 도서관 사서 선생님께 도움을 구하고자 합니다.
"내가 일기 쓰는 방법을 가르쳐 줄까? 수업 끝나고 올 수 있는 날에 도서관으로 오면 가르쳐 줄게. 학교 학생들이 글쓰기에 과심을 갖게 하는 것! 이것도 내가 할 일이거든. 어때?"
일기를 써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신 사서 선생님
"일기는 글쓰기 실력을 쑥쑥 자라게 해 줄 뿐 아니라 내가 주인공이 되는 나만의 기록이야. 오늘 겪은 일과 생각 그리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쓰는 글이지. 잘못한 일을 반성하거나 잘한 일을 되새길 수 있어. 나중에 오늘 있었던 일을 잘 알 수도 있지."
거기에 동우의 한숨 소리는 우리 아이 역시도 격하게 공감했었는데...
"아휴. '솔직한'라는 말이랑 '반성'이라는 말은 지겨워요. 일기에 쓸 말도 없다고요."
그래서 시작된 일기 왕자와 일기 대왕이 되는 날까지 다양한 종류의 일기 쓰기와 편지 쓰기, 독서 감상문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