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트레킹 가이드 - 천천히 한 걸음씩 반나절이면 충분한 도심 속 걷기 여행, 최신 개정판
진우석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매년 운동을 결심하고 헬스장을 등록하지만...

항상 헬스장에 기부하고 끝나버렸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새해를 맞이한 지금.

이번에도 '운동'을 결심했지만 헬스장은 등록하지 않고 색다른 뭔가를 해 보고 싶었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러닝하는 이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저에게도 손길을 내밀어 주었지만...

그동안 걷는 것도 싫어하던 저에게 선뜻 러닝은 무리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다...

우선 천천히 걷기부터 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냥 걷고자 하면...

또 안 할 것이 뻔하기에...

어쩌지...

하던 찰나!

이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갑갑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수도권 트레킹'

책을 받는 순간부터 들뜨기 시작했습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거창한 장비 없이도 떠날 수 있는

도심 트레킹 코스 51

서울 경기 인천 트레킹 가이드


산을 접한 지 30년이 넘었다는 저자.

그는 이 책에 51곳의 코스를 소개하며

산린이들은 정상에서 예쁘게 인증샷을 찍는 재미, 흠뻑 땀을 흘리는 쾌감, 잔잔한 성취감 등을 느낀다. 점점 그 매력에 빠지면 산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보이기 마련이다.

그러면 점점 산에 집중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노련한 트레커로 성장할 것이다. 이 책이 그런 변화의 길잡이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 page 11

트레킹의 매력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트레킹을 하기 전 준비 단계부터 소개되었는데

언제 : 아무런 준비 없이 무작정 당일에 출발하는 것보다는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누구와 : 길잡이 역할을 해줄 리더와 비슷한 페이스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하는 구성으로

여러 사람과 부대끼는 것도 싫고, 기분 전환할 겸 조용히 트레킹을 떠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과감하게 혼자 길을 나서보는 것도!

(단, 혼자 떠날 때는 일기예보 확인뿐만 아니라, 만일에 대비해서 꼭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목적지와 코스, 일정(시간)을 알려두고,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챙겨갈 것)

: 어떤 동기로 떠나고 싶은가 목적에 따른 트레킹 코스를 탐색해 보자.

이건 책에서 계절별로 즐기기 좋은 코스일출·일몰, 산성, 둘레길, 역사·문화, 무장애 숲길, 섬 트레킹 등 다양한 테마별 도심 트레킹 코스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 초보자들은 단숨에 중장거리 코스를 도전하기엔 무리가 있기에 3~4시간 정도의 당일 산행을 통해 등산화, 배낭, 스틱 등 장비를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에 익숙해진 후 걷는 거리와 시간의 난이도를 높여가는 것이 좋다.

이렇게 준비를 마치고 나면 이제 본격적인 트레킹 코스가 펼쳐졌습니다.

이 책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었던 건

출발점과 도착점을 어디로 잡아야 할지, 어느 구간을 지나갈지, 몇 시간 걷는 코스인지, 휴식은 어떻게 취할지 등 지형과 구간을 미리 체크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코스별 데이터 정보를 소개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마지막에 간략 지도가 수록되어 있는데 코스 정보와 함께 보면서 동선과 위치를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고

교통수단, 추천 맛집 등도 소개되어

트레킹의 묘미를 제대로 마침표 찍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보는 동안 눈이 즐거웠습니다.

도심에서도 이런 풍경을 마주할 수 있구나!

마치 트레킹하는 것 같아 힐링 되었습니다.

이제야 입문을 하고자 하는 저에겐 이 코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접근성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좋은 코스였던 '서울 고궁나들길'.

조선의 정궁인 '경복궁'에서 시작해 조선 궁궐의 원형이 잘 보존된 '창덕궁'과 그 후원인 '비원'을 거쳐 '창경궁'을 거닌 후, 역대 왕과 왕비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마무리되는 이 코스는 파란만장한 궁궐의 여가와 종묘를 통한 조선의 건국이념, 그리고 유교 전통을 이해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길이었습니다.

다가오는 봄에 아이들과 꼭 거닐어보려 합니다.

책날개에 <가보고 싶은 트레킹 코스 체크 리스트>가 있었습니다.

올해엔 도장 깨기처럼 적어도 5개 이상의 체크를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