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 《에마》, 《맨스필드 파크》, 《노생거 사원》, 《설득》은 물론
사후 출간된 《레이디 수전》,
미완성 유작 《샌디턴》과 《왓슨 가족》,
어린 시절의 실험 정신이 담긴 초기 습작 모음집 《쥬베닐리아》,
그리고 오스틴이 가족·친구들과 주고받은 편지까지
그녀의 거의 모든 작품 속에서 엄선한 365개의 문장과 함께 짧은 해설을 통해 우리에게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자존심과 용기는 어떻게 현실을 바꾸는가?"
"나답게 산다는 건 어떤 선택을 의미하는가?"
질문을 던지고 사유하게 해 주었습니다.
365일 이 책과 한다면 삶이 참 풍성해지지 않을까...
제가 필사를 결심하게 된 건
어제보다 오늘을
오늘보다 내일을
'나'로써 성장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냥 필사하는 것보다는 사색의 시간을 갖고자 함이었는데 제인 오스틴의 문장들은
마치 작가와 단둘이 수다를 떠는 것 마냥
시대를 건너더라도 공감할 수 있었고 위로를 받을 수 있었기에
다시 그녀의 작품을 찾아 읽고 싶었습니다.
알고 보니 내일 12월 16일이 제인 오스틴 탄생이었습니다.
책에서도 엿볼 수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