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난 뒤
조금은 힘겨워했었습니다.
유치원 때는 굉장히 활발하던 아이였는데...
학교에 가니 아무래도 규칙들이 있고 새로운 친구들이 있는데 선뜻 다가가질 못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가는 걸 좋아라하지 않았더랬지요...
지금은 친한 친구가 생겨서 좋아하지만......
이 책을 보자마자 아이에게 읽혀주고 싶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놓인 어린이의 외로움이 새로운 친구와 알아 가는 설렘으로 바뀌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내년이면 학년이 바뀌면서 또 다른 환경에서 새로운 친구와 잘 지내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으로...
과연 하준이에게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혼자인 것 같은 날,
뒤죽박죽 창고 안에서 만난
누구보다 뻔뻔하고 반짝이는 새 친구
『뻔뻔한 황금털이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