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대왕도 찾아보는 초등 필수 어휘 100 레벨 1 세종 대왕도 찾아보는 초등 필수 어휘
홍옥 지음, 윤유리 그림 / 개암나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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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언론에서도 종종 접하게 되는데...

아이들의 어휘력이 현저히 낮다는 점...!

팬데믹으로, 디지털 미디어의 급증 등으로 아이들의 어휘력이 심각하다고 하였습니다.

어휘력은 단순한 언어 능력을 넘어 의사소통, 학습, 사고력 등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필수적이기에 어휘력을 키워야 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사실...

남의 이야기가 아닌 제 아이의 이야기였기에...

어떻게 하면 아이가 재미있게 어휘력을 높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 이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목에서 피식! 웃음이 나는데...

어떤 어휘들이 수록되어 있을지 기대하며 아이와 함께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어휘 하나로 반대말, 속담, 사자성어까지 한 번에!

읽다 보면 세종 대왕도 놀랄 만큼 어휘력이 풍부해져요

세종 대왕도 찾아보는 초등 필수 어휘 100: 레벨 1



이 책은 국립국어원에서 지정한 '국어 기초 어휘 선정 목록' 가운데 초등학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3등급 어휘 중 핵심 어휘 100개를 알기 쉽게 담은 어휘 학습서입니다.

자주 접하지만 헷갈리기 쉬운 어휘를 중심으로

평소 대화나 글에서 자주 만나는 '일상에서 자주 쓰는 어휘'

특별한 유래나 이야기가 담긴 '의미를 알면 재미있는 어휘'

신문 기사나 사회 교과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을 다룬 '상식이 자라나는 어휘'

감정과 행동을 생생하게 드러내는 '상황을 실감 나게 표현하는 어휘'

사물이나 현상을 빗대어 의미를 확장하는 '비유가 담긴 어휘'

말의 성격과 쓰임에 따라 다섯 갈래로 나누어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각 어휘는 학교, 집, 식당, 친구와의 대화처럼 일상에서 바로 접할 수 있는 상황을 재미있는 그림과 예문으로 담아

외우기보다 쓰면서 익히도록

해 주었고

비슷한말, 반대말, 사자성어, 속담 등 관련 어휘를 함께 익히며 표현의 폭을 넓혀주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도 흠칫! 거리곤 하였습니다.

이런 의미도 있었던 거야?!라며 저도 한 수 배우게 되었던 이 책.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인 저도 재미있게 읽다 보니 어느새 어휘력의 레벨이 한 단계 올라간 듯한 느낌?!

한 번 읽는 것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내 것이 될 때까지 꾸준히

읽고 이해하고 표현하기

를 반복해야 했습니다.

제가 이 책에서 배우게 된 '보람줄'

사실 '보람'의 뜻을

어떤 일을 하고 나서 느끼는 기쁨이나 뿌듯한 마음

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원래 '표시'나 '표적'을 뜻하는 말이었다는 사실을.

그래서 책을 읽던 곳을 표시하려고 끼워 두는 줄을 '보람줄' 또는 '보람 끈'이라고 한다는 것을.

이제 어디 가서 아는 척을 좀 해야겠습니다.

하하핫;;;


아이는 이전에 읽었던 책 때문인지...

(『역사를 지키고 내일을 여는 곳, 국립중앙박물관』 을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 '문화유산'이라는 단어가 인상적이었다고 했습니다.

다음 세대에 물려줄 만한 가치가 있는 과학, 기술, 관습, 규범 같은 문화적 산물인 문화유산.

우리의 역사와 정체성을 나타내기에 잘 지키고 보존해야 함을 또다시 새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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