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다 읽고 나면 우리의 모습은 '균형왕'이 되어 있을 것이었습니다.
놀 때 확실히 놀고 공부할 땐 집중해서 하는 야무진 성격! 언제 돈을 써야 할지, 얼마나 저축을 해야 할지 정확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편이야.
이 책에서 좋았던 건 아이의 시선으로부터 아이의 현실과 밀착된 소비 고민에 대해 다루어주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인형 뽑기에서 계속 실패한다면"
⇒ 뽑기를 하기 전에 "오늘은 5,000원만 써야지!"처럼 미리 예산을 정해 두는 게 좋아.
⇒ 몇 번 시도해도 인형이 안 뽑힐 때는 "에잇, 이 기계는 너무 안 뽑히게 되어 있다!"라며 포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절제의 미학!!!)
"친구가 돈을 빌려 달라고 한다면"
⇒ 돈 문제로 감정 싸움을 하다가 다시는 안보는 사이가 되는 일도 흔해. 따라서 아주 작은 금액이라도 돈 거래는 기본적으로 친구 사이에 하지 않는 게 좋아. 거절해야 할 때는 이렇게 말해 봐. "그럴 의도가 아니더라도 돈 때문에 우정에 금이 가기도 해. 그러니까 친구 사이에 돈 거래는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 친구가 지갑을 잃어버려서 집에 갈 버스비가 없을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럴 때는 돈을 빌려줘도 괜찮아. 하지만 누구에게, 왜, 얼마를 빌려줬는지는 부모님에게 꼭 말해야 혹시 모를 문제를 막을 수 있어.
또한 저에게도 크게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 있었으니...!
'용돈 계약서'
솔직히 놀랐었습니다.
용돈을 주는데 계약서까지...?
하지만 이렇게 쓰고 나면 주는 사람도 그렇고 받는 사람도 책임감이 생기면서 신용이 쌓이니...
아직 용돈을 주지 않았다면 '용돈 계약서'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