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콜의 어반 스케치 여행 - 여행 노트를 채우는 30가지 아이디어 카콜의 어반 스케치
카콜 지음 / EJONG(이종문화사) / 2025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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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행의 순간을...

저는 사진으로, 영상으로 남깁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카메라가 필수였고 지금은 워낙 휴대폰이 잘 되어 있으니...

그러다 가끔...!

특히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앉아서 작은 화구를 꺼내 그림을 남기는 이들을 보게 됩니다.

옆에 배낭여행이 있는 걸 보면 여행자일 테고...

화가마냥 그리는 모습이 멋지면서...

사진과는 또 다른 감성이 느껴지는 게...

언젠간 나도 해 보고 싶다......

하지만 아직도 그림이...

그래서 꾸준히 스케치 관련 책을 보면서 익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

제 로망과도 같았기에 선뜻 읽게, 아니 보게 되었습니다.

여행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스케치 여행.

저도 잠시 떠나봅니다.

"그림의 매력은 여행을 닮았다."

카콜 작가가 안내하는

감각적이고 새로운 스케치 여행

카콜의 어반 스케치 여행

"막 그려도 돼.

즐겁게 그리자!"

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해 어반 스케치를 그린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는, 그림 속 순간을 담는 어반 스케처 '카콜'

수하물을 부치고 탑승 시간을 기다리며 바라본 비행기,

이색적인 거리와 건물,

현지의 작은 카페와 한 끼의 미식까지,

여행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마주한 장면들을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스케치 여행은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익숙한 장소를 다시 찾아가 보세요.

그곳의 흔적들을 남기듯이 기록하고,

공유해보세요.

완벽하지 않아도 하나씩 시작해보는 겁니다. - page 147

책은 3장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1장에서는 작가가 애용하는 펜과 노트를 소개하며 최소한의 도구로 가볍게 여행의 첫 발을 뗄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무엇보다 현장은 매 순간 달라지기에 저같이 초보자들은 당황하기 마련인데...

그게 또 스케치의 묘미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사진도 순간을 포착하겠지만

정확함보다는 그때의 내 시선이 머문 곳을 잡아내 스케치하는 것은 또 다른 감성이 아닐까...!

모든 준비를 마쳤다면 이제 본격적인 스케치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2장에서는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일상적인 장면부터, 여행지에서 마주하는 인상적인 풍경까지

차곡차곡 모아 한 권의 여행기가 완성되어가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스케치 여행의 매력은 마음이 끌리는 장소에 멈춰 곧바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점이다.

길거리든 건물이든, 어디든 좋다. 지금 눈앞에 어떤 장면이 펼쳐져 있는가?

모든 걸 빠짐없이 담고 싶겠지만 적당히 덜어내면 훨씬 더 보여주고자 하는 대상이 돋보이면서 아름답게 보였었고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은 스케치 장소가 되었고

그렇게 노트는 나만의 여행기를 완성해가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TIP 하나를 드리자면...!

카페는 인물이 한 자리에 오래 머물기 때문에 인물 스케치를 연습하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합니다.

저도 가끔 카페에 앉아 폰만 만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가방에 노트와 펜 하나를 들고 인물 스케치를 연습해야겠습니다.

3장에서는 카콜 작가의 여행 코스를 따라 스케치 여행을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교토, 오사카, 경주

그림과 함께 작가의 짧은 에피소드가 함께 있어 잠시나마 저도 여행의 감정에 빠져들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3장에서는 몇 가지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었는데...

QR코드로 제공되는 1분 드로잉 영상은...

마냥 보게 되는 매력이 있었다고 할까...!

작가님의 손이 탐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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