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나는 천문학 수업 - 블랙홀부터 암흑 물질까지, 코페르니쿠스부터 허블까지, 인류 최대의 질문에 답하는 교양 천문학 드디어 시리즈 8
캐럴린 콜린스 피터슨 지음, 이강환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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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가 어릴 땐 늦은 저녁때까지 밖에서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하늘을 올려다보곤 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자기네 친구들이랑 놀기 바쁘지만...)

어두운 밤하늘에 반짝이는...

괜스레 동심으로 돌아간 듯하고...

그러다 어느 순간 훅! 들어오는 질문

"엄마! 저건 뭐야?"

정적......

뭐든 아는 만큼 재미를 느낄 수 있기에...

이번 기회에 '우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내 머릿속에 우주가 들어왔다"

밤하늘을 보며 한 번이라도 가슴 벅차오른 적 있다면,

이 책은 당신을 위한 가장 완벽한 우주 여행 안내서

드디어 만나는 천문학 수업

책은

블랙홀부터 암흑 물질까지

코페르니쿠스부터 허블까지

천문학의 핵심 주제를 체계적이면서도 대중적으로 엮은, 쉽고도 밀도 높은 '우주 입문서'였습니다.

복잡한 수식 없었고

나사 제공 공식 이미지를 포함해 사진 50여 점과 실제 관측 팁까지!

어느 순간 망원경을 가지고 밤하늘을 관측하고 싶어지게 했습니다.

너는 수많은 나무와 별들처럼

이 우주에 마땅히 속한 존재란다.

너는 이 우주에서 온 아이란다.

You are a child of the universe,

no less than trees and the srars;

you have a right to be here.

_미국 작가 막스 에르만의 시 「간절히 바라는 것」 중에서

어린 시절 좋아하던 시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별의 아이

지구 위의 모든 생명체를 구성하는 원자는 우주에서 왔으며

우리가 다른 행성, 나아가 생명체를 만드는 데 일조한 별빛을 올려다보며 진화했다는 것

그래서

우리는 모두 별에서 온 존재, 별의 아이

이고

별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은 우리의 유전자 깊이 새겨져 있다

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시작된 우주 여행!

역시나 시작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속한 '태양계'부터 살펴보았습니다.

태양계의 구성 목록

1. 항성 1개 : 태양

2. 행성 8개 :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

3. 왜소행성 5개(계속 늘어남)

4. 위성 400여개(계속 늘어남)

5. 수없이 많은 혜성

6. 수십만 개의 소행성

여기서, 제가 어릴 적만 하더라도 행성에 '명왕성'도 태양계에 속했었는데...

시골 농가에서 태어나 천문학에 흥미를 느꼈던 '클라이드 톰보'

우연히 로웰천문대에 방문했다가 천문학자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고

오랜 시간 꾸준히 관측한 끝에 명왕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1846년 해왕성의 발견 이후 약 80년 만에 발견된 새로운 행성이자 20세기 발견된 유일한 행성이었던 명왕성.

하지만...

'마이크 브라운'이 사실 '에르스'를 발견하게 됩니다.

당시 명왕성보다 크게 보였으며, 초기에는 열 번째 행성으로 여겨졌다가

학자들이 점차 태양계에 얼마나 많은 행성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논의와 함께

'행성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으로 되돌아가게 되었고

수많은 토론과 논의 끝에 명왕성은 다른 행성과 달리

독립적인 공전 궤도가 없었고(해왕성과 중첩됨)

주변 천체를 정리할 만한 충분한 중력도 없었기에

명왕성은 결국 행성의 지위를 잃고 왜소행성으로 재분류되게 됩니다.

검은 허공으로 보이는 우주.

빈 공간일까...?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우주는

5퍼센트의 바리온 물질

27퍼센트의 암흑 물질

68퍼센트의 암흑 에너지

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암흑 물질이 무엇인지는 아직 누구도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20세기 초 '프리츠 츠비키'는 눈에 보이는 은하의 중력만으로는 은하단이 그렇게 빠르게 공전할 수 없기에

감지되지 않는 더 많은 질량과 끌어당기는 힘이 은하의 운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여겼고

관측되지 않는 어떠한 물질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

이 물질을 '암흑 물질'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중력 렌즈'를 활용하면 암흑 물질도 연구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럼 중력 렌즈가 무엇일까?

우주에 분포하는, 중력을 지닌 모든 천체는 '렌즈'가 될 수 있는데, 질량이 클수록 더 많은 왜곡을 일으킵니다. 중력이 클수록 더 볼록하거나 오목한 렌즈처럼 천체를 왜곡되어 보이게 만들지요. 이 현상은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에 의해 예측되었고, 일부 천문학자들은 은하단이 중력 렌즈 효과를 일으킨다고 보았습니다. - page 193

이라고 하지만...

쉽게 이해해 보자면

한 쌍의 동일한 퀘이사가 나란히, 그것도 상당히 가까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

을 의미했습니다.

'아인슈타인 십자가'라고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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