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은 마냥 행복하기만 한데 자신만은 늘 행복의 변두리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 '욤이네'
어릴 때부터 꿈꿔오던 물질적인 행복을 채웠을 때 커다란 행복감이 있었지만 그건 찰나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번에 채워진 행복은 이후 더 큰 공허함만을 남겨준다는걸...
그때부터 작은 행복에 집중했다고 합니다.
그저 주어진 일상을 조금 더 귀엽게 바라보려 하고
소외된 작은 것들에 집중하며 '아-이게 행복이지!'하고 마음에 최면을 걸고
그렇게 작은 행복감을 느낄 때마다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고
이에 반응해주는 사람들에게서 응원을 받으며 더 큰 행복감으로 돌아오는 경험을 하면서
어느새 단단한 행복이 되었음을.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세잎클로버'를 선사해 주었습니다.
'걷는다' '앉는다' '만나다' '인사하다'와 같이 우리 일상에서 마주하게 되는 소소한 행동들로 구성한 65편의 에피소드.
자세히 보아야 비로소 찾을 수 있었던 '행복'들을.
덕분에 제 일상에서도 여기저기 행복의 빛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내 일상들 중에서 행복한 시간...!
아무래도 '책'과 함께하는 시간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하루 온종일은 아니지만...
엄마로, 주부로 일과가 끝나고 오롯이 나의 일과의 시작이 '책'이기에
오늘도 늦은 저녁시간에 찾아올 행복한 시간에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