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신고은 지음 / 현암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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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 년 열두 달을 심리학으로 바라본다는 점에서 흥미로웠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리 특별한 것이 아닌 모두가 겪을 문제들이, 또 그 달에 맞아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새해가 되면 목표를 세우는 것도

여름엔 분노지수가 높아지는 것

가을이면 우울함이 찾아오고

한 해가 끝날 무렵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허무함...

과연 열두 달을 잘 보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지 책장을 펼쳐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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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선생이 되어 매 순간 가르침을 준다.

우리는 시간의 성실한 학생이 되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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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재미있고 유용한 제철 심리학

​

『이달의 심리학』



시기마다 유독 반복되며 찾아오는 문제가 있다고 했습니다.

늘 1월이 되면 살아온 방식을 고민하고 새롭게 정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고

3월에는 지내는 환경을 바꾸며 봄맞이를 하고 싶어지고

4월이 되면 봄의 무기력증에 시달리며

6월은 초여름에 접어들며 잠시 충전이 필요해지고

8월 한여름에는 더위와 비례하는 내 안의 화와 싸우고

10월에는 올해가 다 가고 있다는 예감과 함께 우울함을 느끼며

12월이 되면 한 해가 끝났다는 이상한 안도감과 어수선함 속에서 다시 1월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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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자는 일 년, 열두 달을 좇으며 순간을 살아가는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어떤 고민은 심리학 이론으로

어떤 결정은 실험 결과로

어떤 궁금증은 자신이 내린 사유의 결론으로

총 12개의 챕터로

한 달이 끝날 때마다 그 달의 마음사전과 할 일을 덧붙이며

우리에게 작은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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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사례들이었기에 더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좋았던 건

'마음사전'과 '할 일'

이 있어 그것만 기억하더라도 우리가 그 달을 살아가는데 많은 힘이 되리라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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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주인 '벚꽃'.

우리가 벚꽃에 열광하는 이유는 아름다움 그 자체도 큰 이유지만, 더 큰 이유는 '짧은 수명'에 있다고 합니다.

벚꽃이 가진 '희소함'

이로부터 의미를 확장하여 매력적인 사람으로 이어졌는데...

하지만 난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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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가 말한 대로 열등감에 사로잡히면 콤플렉스가 되지만 열등감을 활용하면 성장의 원동력으로 쓸 수 있다. 누구에게나 열등감이 있다. 휩쓸릴지 활용할지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 x에 +를 겹치면 *이 되듯이, 열등감에 용기를 더하면 별처럼 빛나는 사람이 된다. 상처에 용기를 더하면 매력적인 존재가 된다. 비밀이 나를 꾸며줄 때,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하는 특별한 존재가 된다. - page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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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된다는 말이 참 예쁘게도 다가왔습니다.

나다운 특별함은 무엇일까...

새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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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제 인생이 벅차다는 느낌을 종종 받곤 합니다.

거세게 밀려오는 파도처럼...

그 해답을 8월에서 찾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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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는 언제나 파도가 밀려온다. 피할 수 없고 거스를 수도 없다. 그러나 파도에 몸을 맡기면 즐길 수 있다. 서퍼는 파도가 거세지길 기다린다. 서핑을 배우면 파도는 재앙이 아닌 기쁨이기 때문이다. - page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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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다치게 하는 건 문제 그 자체가 아닌, 그것을 이끄는 마음가짐이라는 것을.

마음가짐이 방향을 잃고 나를 해칠 때, 그때가 가장 위험한 순간이기에

파도를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이 나를 위험에 처하게 하도록 허락하지 않는 것이 필요함을

마음을 다잡아보도록 애써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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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이 흘러 9월이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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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 매직'이라는 말이 있다.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도 처서만 지나면 한풀 꺾인다는 뜻이다. 마치 마법처럼. 더위는 서서히 식지 않고, 어느 날 갑자기 떠난다. 어제는 여름이었는데 갑자기 가을이 되어버린다. 인생의 여름도 마찬가지다. 어느 날 문득 돌아보니 그때 그랬지! 하며 과거가 되어 있다. 죽을 것 같던 순간이 지금과는 뚝 떨어진 세상이 된다. 그리고 다른 세상에 온 우리는, 그 시기를 지나온 우리는 제법 단단한 사람이 되어 있다. - page 186 ~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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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

이 사실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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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나가는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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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이라는 시간은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지 못한다. 하지만 열두 달은 반복된다. 그리고 또 반복된다. 그동안 구석구석 변화는 일어난다. 올해 변화하지 못한 구석은 내년에 또 변화하고, 계속 조금씩 나아질 것이다. 그러면 언젠가 변화된 구석이 여전한 구석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멈추지 않는 한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시간은 언제나 우리 편이다. - page 336 ~ 337

​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지만, 우리를 두고 가지도 않음에,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돕고

결국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줄 것

이라 하였습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뿌리를 내리고 단단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한 발자국씩이라도 나아가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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