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 도사 고미호 1 - 전설의 은하수 열차 구슬 도사 고미호 1
다영 지음, 모차 그림 / 창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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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달콤 짭짤 코파츄』 시리즈의 작가인 현직 초등 교사이자 영재 교육 전문가인 '다영' 작가.

『달콤 짭짤 코파츄』 시리즈는 쉽고 재밌게 과학 지식을 전달해 아이와 부담 없이 읽으면서 코파츄와 버니의 팬이 되었었는데...!

그렇기에 더 믿고 읽을 수 있는 다영 작가님의 작품이 이번엔 더 매력적인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우리 앞에 나타나 아이는 물론이거니와 저 역시도 기대되었습니다.


꼬리가 아홉 개 달린 여우 '고미호'

뭔가 전설 속 은하수 열차를 타고 떠난다는데...

저도 그 짜릿한 모험 속으로 뛰어들어 보겠습니다.


특급 열차를 타고 떠나는 환상적인 모험 판타지

알쏭달쏭 과학 퀴즈 속에서 생명의 신비를 발견하라!


구슬 도사 고미호 1 전설의 은하수 열차


아홉 명의 현자가 새하얀 옷자락을 휘날리며 불개를 둘러싸 봉인하게 됩니다.


"불개여, 요괴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아득히 깊은 곳에서 영원히 잠들거라!"


아홉 개의 구슬에서 푸른 물결이 퍼져나가 불개의 불꽃을 휘감았고 포효를 내지르는 불개는


"요괴의 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반드시 다시 깨어나 세상을 불태우리라!"


그렇게 땅속으로 잠겨 들어갔는데...


그로부터 천 년이 지나고

아홉 현자는 기억 저 너머로 사라지고, 현자들의 마지막 후손인 '햄도사'만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둠귀에게 쫓기고 있는 꼬리 아홉 개 달린 여우를 구하면서


"일어나거라. 네게는 숨겨진 힘이 있단다. 앞으로 그 힘을 세상을 구하는 데 써야 할 것이다."


그렇게 이 둘의 만남으로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여우가 되기 위해 햄도사에게 전수받은 도술을 갈고닦는 '고미호'


그러다 햄도사가 고미호에게


"모든 행성이 불의 별 아래 놓였다. 요괴들의 힘이 강해지는 멸망의 시기가 온 거야. 불개가 천 년의 잠에서 깨어났어!"


요괴들의 우두머리 '불개'가 부활했다는 불길한 기운을 감지한 햄도사.

불개의 부활을 막기 위해 전설 속 은하수 열차를 타고 신비한 구슬


"신비한 구슬은 악한 자의 손에 들어가면 어두운 마력을 뿜어내고, 선한 자의 손에 들어가면 생명을 불어넣는 법이다. 우리가 구슬을 되찾아 세상을 구하는 데 써야 한다!"


그리하여 신비한 구슬, 즉 '물의 구슬' 아홉 개를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과연 고미호는 스승 햄도사와 함께 요괴들을 무찌르고 구슬을 찾을 수 있을까?!


매 순간이 위기인 이들.

그럼에도 이들을 도와주는 이들이 있기에 


"너 자신을 믿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스스로를 믿지 못하면 어떤 험난한 수련인들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고미호는 용기를 얻으며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 한번 해 보는 거야.'


세상 곳곳에 흩어진 아홉 개의 구슬.

이제 세 개의 구슬을 모았고...

아직 마주하지 않은 강력한 요괴들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흥미진진한 앞으로의 여정을 기다리며...!


이번에도 '과학동화'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생명 과학 퀴즈를 만날 수 있었고


'햄도사의 수련 비법'에서의 핵심 지식으로 과학 개념을 확실히 잡을 수 있었던 이 책.



'과학'이라는 학문을 보다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저는 과학동화가 있다면 열심히 아이와 함께 읽어나갈 생각입니다.


『달콤 짭짤 코파츄』보다 조금 수준이 높아졌다고 할까?!

(이때는 저학년이었습니다......_

이야기 자체도 마치 무협 장르처럼 확장되었기에 보다 성숙해졌다고 할까?!

이제 고학년이 되어서인지 이 책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고 하니...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저와 아이는 다영 작가님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아무튼 다음 이야기가 더 기대되는데...

여섯 개의 구슬을 찾으러

저와 아이도 전설의 은하수 열차에 탑승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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