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푸드 트럭
박민희 지음, 안병현 그림 / 라곰스쿨 / 202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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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어린이 105인이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으로 꼽았다는 이 책!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드디어 아이들과 함께 읽을 만한 책이 나왔다"

며 강력 추천한 이 책!!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눈길이 가지 않을까!

무엇보다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는 '법'을 재미난 동화로 풀어냈다고 하니

솔직히 부모인 저도 아이에게 선뜻 가르쳐 주지 못한 법이라 더 솔깃하였습니다.

"신기하게도 이곳에 오면 고민이 말끔하게 해결된다!"

저도 한번 가 보았습니다.

무지개 슬러시, 별 모양 떡볶이, 딸기 꽃 푸딩...

신비한 간식을 가득 실은

마법의 푸드 트럭이 나타났다!

마법의 푸드 트럭



이 이야기는 어른들이 모르는 또 다른 세계에서 시작됩니다. - page 6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회의 규칙과 규제, 법률을 어떻게 만들지 늘 고민하고 검토하는 마법나라.

그중에서도 마법나라의 가장 유능한 요원이 있었으니...

바로 록스, 로냥, 로지.



이들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마법의 음식을 가득 실은 푸드 트럭과 함께 학교와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찾아가 법률적으로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 줍니다.

약속 지키미 슬러시를 마시며 약속(계약)의 의미를,

창의력 듬뿍 우유 도넛을 먹으며 인터넷의 글이 보호받는(저작권) 이유를,

예쁜 말 가득 푸딩을 먹으며 왜 악플을 쓰면 안 되는지를(모욕죄),

휴대폰 사용 조절 김밥을 먹으며 일방적으로 반복적인 문자를 보내면 안되는(문자 폭탄) 이유를...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 역시도 경각심을 가지게 하는 이야기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책 속에는 한 아이의 에피소드가 끝나면 <록스와 함께하는 법률 공부>를 통해 법률 지식을 쌓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한 번쯤 고민했을 질문들.

신비한 음식과 함께 알게 된 법들.

저도 읽으면서 '이렇게 법이 연결되는구나!'를 새삼 깨닫게 돼 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활약은..

"대장, 대장! 고민 있는 친구가 주위에 있나 봐요!"

"그래, 로지, 우리 도움이 필요한 친구가 있나 보군!"

"다녀오자냥!"

"마법(法)의 푸드 트럭 출동!" - page 141

그렇게 다음을 기약하게 해 주었는데...

여기서 눈여겨볼 점이 있었으니...

바로 '마법'의 '법(法)' 자가 '법률'의 '법(法)'자와 같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와!

저만 놀라웠던 건가...?!

아무튼...

아이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무척이나 진지한 표정으로 저에게

"엄마! 혹시 동생이 자꾸 시비 거는 것에 대해서도 법과 관련이 있나요?"

라고 묻길래

"근데 너도 동생에게 시비 걸잖아..."

"그렇긴 하지만..."

"너희에겐 예쁜 말 가득 푸딩이 필요한 것 같은데...!"

음...

오늘 간식으로 푸딩을 아이들에게 건네줘야겠습니다.

우리가 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를 저자는 책에서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친구들과의 약속에는 '계약'의 힘이, 다른 사람의 글을 베끼면 '저작권'의 힘이 작용합니다. 우리가 하는 행동에는 우리도 모르게 법의 힘이 작용하고 있죠.

또한 법은 나의 권리를 지켜 주는 동시에 친구의 권리도 보호해 줄 수 있도록 매우 촘촘하답니다. 그러니 법을 알면 우리 친구들은 정말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 page 145

법을 안다는 것은 나를 지키는 커다란 방패를 세우는 것과 같음에,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도 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기에

우리는 법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함은 물론이요 지속해서 배워야 함을

아이와 함께 다짐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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