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셜록 홈즈 시리지의 이야기는 낡았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의 창작물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낡고 뒤쳐진 이야기가 된다. 어쩔 수 없는 이런 현상 때문에 과거의 명작이 현재까지 온전히 가치를 인정받는 경우는 드물다. 추리소설 역시 마찬가지이다. 고전 중에는 시대적 가치는 있지만 지금까지도 재미있을지 의문이 드는 작품이 더러 존재한다. 하지만 셜록 홈즈 시리즈는 이 문제를 강렬한 캐릭터로 극복했다. 캐릭터 관계를 다양한 배경에 쉽게 이식할 수 있다는 점이 뜻밖의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셜록 홈즈는 추리 장르만이 아니라 공포물, 심지어 SF로도 2차 창작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떠올려 보자. - page 41
그렇기에 앞으로도 계속 셜록 홈즈는 우리 곁에서 최고의 명탐정으로 자리잡고 있을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알게 된 '한국의 마쓰모토 세이초'라 불릴 만큼 매 작품마다 인간의 본성, 현대 사회의 범죄, 대한민국 근대사의 비극 등을 강조했던 '김성종' 작가님.
그의 《최후의 증인》은
우리 현대사의 최대 비극 중 하나인 한국전쟁과 그로 인해 민간인들에게 어떤 피해가 생길 수 있는지 하는 문제에 대해
그려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김성종 이후 한국 작가들의 추리소설 발간이 활발해졌다고 하는데...
그 외에 한국 추리소설로서는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은 서미애의 《잘자요 엄마》(2010), 정유정의 《7년의 밤》(2011년), 영국 인디펜던트 해외문학상 후보에 올랐던 이정명의 《별을 스치는 바람》(2012), 미국에서 영화화 추진 중인 장용민의 《궁극의 아이》(2013), 영국에서 대거상 번역소설상을 수상한 윤고은의 《밤의 여행자들》(2013), 백백교 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도진기의 《유다의 별》(2014) 등도 추천한다. 또한 영어로 쓴 소설이지만 캐나다 교표 작가인 허주은의 《붉은 궁》(2022)은 사도세자를 소재로 한 사극인데 에드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들어 한국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한국의 역사와 문화 등도 해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책이 나오길 바란다. - page 223
저도 한국 추리소설의 행보에 발맞추도록 하겠습니다.
읽고 싶은 추리소설이 너무나 많아졌습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겠죠!
그렇지 않아도 점점 추워져 이불 밖으로 나가기 싫은 요즘.
짜릿한 추리소설 속으로 빠져보려 합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 200%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