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우리에게 전한 이야기.
현대에 이르기까지 카메라 기술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발전해 왔다. 이제 우리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스마트폰으로 연이어 셔터를 누르며 클릭 한 번에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1,000만 개 이상의 픽셀은 각각 빛의 색상과 밝기를 그대로 재현하여 아무리 인상파 화가들이라고 해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하지만 르누아르의 작품 앞에서 우리가 느끼게 되는 것은 이 예술가가 '카메라가 담지 못하는 것'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는 것이다. - page 340 ~ 341
화가가 작품에 부여한 감성.
그건 그 어떤 기술이 발전한다 해도 할 수 없음에.
우리가 명화를 찾아보는 이유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들의 대화는
우리에게 미술사를 이해하는 과정이 하나의 여정과 같다는 것을
한발 한발 발자국을 남기다 보면 결국 하나의 길이 되는 것처럼, 작품이 주는 첫인상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스스로 발견하고 해석해나간다면
진정으로 미술 작품을 즐길 수 있음을 시사해 주었습니다.
단순히 아름다움을 추구한 것이 아닌 그 자체로 하나의 이야기였던 미술 작품.
덕분에 미술 작품을 바라보는 안목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