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낯선 나라 '조지아'.
러시아, 터키,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으로 둘러싸여 있는 작은 나라로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인 코카서스 산맥 남쪽에 있어서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와 더불어 코카서스 3국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이 코카서스 3국 중 조지아를 중심으로 전 세계의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는데 그 이유는
BC 4,000년경 이곳으로 이주해온 지금의 조지아 사람들이 포도를 재배하고 땅속에 항아리(크베브리)를 묻고 와인을 보관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와인의 발상지'라는 점
싱그러운 나무와 부드러운 잔디가 둘러싼 호수와 산이 여행자를 머물게 하는 '최고의 쉼터'
'다양한 문화 경험'
등을 할 수 있기에 새로운 관광대국으로 뜨고 있었습니다.
5세기에 세워진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의 구시가지는
양옆으로 쿠라강이 흐르고 고풍스러운 옛 건물이 많아 올드 트빌리시로 불리며,
고대 도시로서의 가치가 높고 기독교 건축양식의 사조를 알 수 있는 유적들이 많아 트빌리시 역사지구로 지정되었습니다.
트리빌시의 상징인 '어머니상'
왼손에는 와인을 오른손에는 칼을 든 모습으로 시내를 내려다보고 있는데 그 의미가 참 뭉클하였습니다.
손님에게는 와인을 적에게는 칼을 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처음부터 힘들게 칼로 싸울 생각을 하지 않고 다음 뒤에 칼을 들었을 것만 같다고 하기도 하고, 적이 오면 힘들게 우리들 손해는 없게 해야 되는데 상대방 맨 정신에 전쟁을 하면 힘들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들으니 슬퍼지기도 한다. 그만큼 삶이 힘들었던 '조지아'이다.
어머니처럼 부드럽지만 강할 때는 강할 줄 아는 민족의 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