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꼭 가야 하는 이유는
중세 문화를 품은 이국적인 정취와 로맨틱한 풍경을 선사하기에
세계 최고의 맥주(필스너 우르켈, 부드바르, 스타로프라멘을 체코 3대 필스너 맥주)와 와인을 맛볼 수 있기에
특히나 저렴한 물가로 여행자의 부담을 줄여주기에
접근성은 물론이고 가성비가 우수한 매력적인 나라였습니다.
수차례에 걸쳐 오스트리아, 독일, 소련 등의 외세로부터 침략과 지배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옛 건축과 문화유산이 그대로 남아 있는 체코는 전쟁에서 질 것 같으면 바로 항복을 해서 문화재를 보존했다는 설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때에도 폴란드의 바르샤바는 나치 독일에 저항하다가 도시가 대부분 파괴되고 폐허가 되었지만 프라하는 구시가지에 있는 시계탑 부근을 제외하고는 파손되지 않았다고 하니 선조들이 문화재를 잘 유지해온 덕분에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꼽혔고 덕분에 그 매력을 저희도 느낄 수 있었음에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체코의 수도 '프라하'.
체코 사람들은 프라하를 '도시의 어머니' 혹은 '어머니의 도시'라고 부를 정도로 프라하를 사랑하는 마음이 깊었습니다.
고풍스러운 성, 우아한 디자인의 다리, 수백 개의 교회 첨탑 등 동화책에서나 보던 모습을 현실 속에서 볼 수 있는 이곳.
도시가 그리 크지 않기에 2일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