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을 위한 두뇌 피트니스
개러스 무어.헬레나 겔레르젠 지음, 박민정 옮김 / FIKALIFE(피카라이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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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립중앙의료원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치매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그 말인즉 65세 이상 9명 중 1명이 치매라는 이야기인데...

고령화가 극심해지면서 2050년에는 서울 인구의 절반이 치매 환자일 거라는 예측도 나왔다고 하니 더 이상은 간과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또한 비교적 젊은 40~50대에 발병하는 '조발성 치매'와 젊은 세대에 발병하는 '디지털치매'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치매와의 전쟁이었습니다.

특히나 치매는 완전 치료약도 없습니다.

그저 진행속도를 지연시켜줄 뿐...

그러니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였습니다.

치매 예방을 위해 기본적으로 신경 써야 할 것이 바로 '두뇌 운동'이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여기 세계 최고 두뇌 게임 전문가와 케임브리지대학교 기억 연구소 전문가가 함께 개발한 두뇌 피트니스 워크북이 있었습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두뇌 훈련.

저도 해보려 합니다.

"하루 10분이면 충분하다!"

전 세계 최고 두뇌 게임 전문가와

케임브리지대학교 기억 연구소 전문가가 함께

개발한 '4STEP 두뇌 훈련 프로그램'

어른을 위한 두뇌 피트니스



이 책은 세계 최고 두뇌 게임 전문가 '개러스 무어'와 케임브리지대학교 기억 연구소 전문가 '헬레나 겔레르젠'이 함께 개발한 어른을 위한 두뇌 피트니스 워크북입니다.

일명 '4STEP 두뇌 훈련 프로그램'으로 기억력, 논리력, 추론력, 집중력, 창의력, 수평적 사고 등에 도움이 되는 80가지가 넘는 다양한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스스로 자신의 두뇌를 테스트하고, 동시에 훈련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할 때면 떨리기 마련.

그렇기에 천천히 쉬운 단계부터 두뇌 훈련을 시작한다고 하였는데...

첫 만남은 '단기 기억'이었습니다.



음...

책에다 쓰기엔 옆을 슬쩍할 것 같아(나 자신을 너무 잘 알기에) 책을 덮고 준비한 종이에 적으려 했는데...

응?!

덮는 순간 휘발되는 건 뭐지?

Test 1만 완성한 나 자신에 '혹시 내 뇌에 문제가 있는 건가...' 불안감이 돌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스도쿠나 추론하는 문제는 풀어나감에 나에겐 '기억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두뇌 훈련 여행을 하는 동안, 자신에게 알맞은 속도를 유지하고 문제에 접근하는 자신만의 방식을 발전시켜야 했습니다.

그래야 재미있으면서도 보상이 뒤따르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만 어려운 문제와 마주쳐도 좌절하지 말고 다시 도전해야 함을.

그 꾸준함이 필요했습니다.

과거에는 뇌세포가 한 번 망가지면 다시 생성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두뇌 건강에 대한 연구가 발전하면서 새로운 결과가 발표되고 있는데

뇌과학자들에 따르면 성인이 된 이후에도 꾸준히 두뇌에 자극을 주면 새로운 신경세포가 생겨난다는 것

노화로 인해 뇌세포가 죽어도 다른 뇌세포가 대신 기능을 수행하는 시냅스(정보 전달 결합) 강화 현상, 즉 뇌의 가소성에 관한 연구

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두뇌 훈련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잠시 휴대폰을 내려놓고 이 책을 하나씩 풀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꼭 책으로만 할 필요가 없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무언가를 기억하려는 노력, 창의성을 발휘해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생각해 내는 일을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꾸준히 하기'임을.

기억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족들이 모일 수 있는 저녁 시간에 문제 하나씩 풀어보려 합니다.

가족 두뇌 건강 프로젝트!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우리 집만의 생활 습관을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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