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프랑스 소도시 여행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즐겨 보는 프로그램인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

보는 것만으로도 여유와 낭만을 느낄 수 있는데...

좀 더 알고 싶어 이번에 '프랑스 소도시'로의 여행을 선택하였습니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그림이 되는 이곳 '프랑스'.

벌써부터 설렙니다.

해시태그 프랑스 소도시 여행



예술의 도시, 낭만의 도시, 연인의 도시...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고 있는 '파리'가 수도인 '프랑스'.

지형적으로 서유럽에서 가장 넓은 나라인 프랑스는 지구상의 모든 자연이 다 있다고 합니다.

북쪽은 넓은 평야지대부터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해안, 맑고 푸른 호수, 빙하에 뒤덮인 알프스산맥, 사막에서나 볼 수 있는 모래 언덕, 하얀 모래가 끝없이 펼쳐진 해변과 푸른 숲, 포도밭 등.

아직 다 나열하지도 않았지만 이 다양성으로 인해 이곳으로의 여행은 여느 나라보다 더 흥미로웠습니다.



예전에는 수도인 파리를 여행하는 것을 선호했지만 지금은 동부, 서부, 남부로 나누어서 여행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트다쥐르와 프로방스로 대변되는 남프랑스는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고

남프랑스의 칸, 아비뇽, 니스, 몽펠리에 등을 천천히 즐기는 한 달 살기나 자동차여행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프랑스 여행에서는 '일정 배정'을 잘해야 했고 책에는 짧게는 4박 5일부터 길게는 20박 21일 여행 일정을 추천해 주었고

파리의 한 달 살기도 있겠지만 남프랑스에서 즐기는 한 달 살기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공기 중에 예술과 즐거움이 떠다니는 이곳.

곳곳에 넘쳐나는 기품있는 '향기'가 있는 이곳.

정말 여행할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꼭 가고 싶은 곳이 '오베르 쉬르 우아즈'였습니다.

역장도 역무원도 없는 작은 마을.

그럼에도 여행자의 마음을 훔치는 건 아무래도 지친 심신을 달래줄 수 있기에, 또한 '빈센트 반 고흐'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의 마지막 70일 정도를 머물면서 70점이 넘는 그림을 그렸던 반 고흐.

살아생전엔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했지만 죽고 난 후 천재성을 인정받고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 반 고흐.

그래서 그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동요한다고 할까...

너무나 좋아하는 화가이기에 그의 발자취를 따라 거니는 이 여행은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프랑스 소도시로의 여행에서 저자는 우리에게 이런 이야기를 건넸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프랑스 여행을 시작하면 첫날부터 정신없이 다니다가는 숨이 차서 그만 문화적으로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다. 언제 다시 오게 될지 몰라, 간절한 마음이 되어 이곳저곳 다니는 것은 좋지 않다. 노을 지는 고즈넉한 장면을 보면서 냇가를 거닐며 바로 그 공간에서 오래 전 숨 쉬었을 사람들을 떠올리면서 여유는 무엇인가 생각하게 된다. 카페에 들러 저녁 식사의 여유를 음미하기도 하고, 카페에서 와인이나 차가운 샴페인을 음미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 page 81

그렇게 천천히 온몸으로 느껴보는 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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