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호치민 & 나트랑, 무이네, 달랏, 푸꾸옥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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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로 많은 저가항공이 취항하며 새로운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이번에 인기 상승 중인 베트남 남부.

나트랑과 무이네, 달랏에 더해 호치민과 푸꾸옥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도시들을 거닐어보겠습니다.

해시태그 호치민 & 나트랑, 무이네, 달랏, 푸꾸옥



제 눈에 확! 띈 곳이 있었는데...

이곳은 쌀국수와 베트남 커피, 아오자이와 전통 모자 논을 쓰고 걷는 젊은 여인들이 베트남의 연상되는 모습이라면 이곳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풍 건물이 가득한 '동양의 파리'라고도 불리는 이곳.

바로 '호치민'.

사이공으로 불리다 1975년 호치민 시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하였습니다.

아직 유럽인들에겐 '사이공'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호치민이라 하면 딱 떠오르는 인물이 있는데...

혁명운동으로 베트남을 통일시킨 베트남 독립의 영웅이며 초대 정부 주석으로 취임한 인물 '호치민'.

현재도 '호 아저씨'라 불리며 베트남인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는데 베트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도시 이름을 그의 이름으로 바꾸었을 정도이니...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할까!



현대적인 고층건물 주변에 19세기 건축물이 있고, 커피 옆에는 전통 녹차가 있으며, 성당 그늘 아래에는 절이 있는 대조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도시.

정말 매력적이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나 이곳에서는 베트남 전쟁의 참상들을 엿볼 수 있는데...

프랑스 식민지 시대부터 베트남 전쟁 이후 시대에 이르기까지 전쟁에 대한 모든 역사를 담고 있는 '전쟁박물관'.

그리고 호치민에서 약 60km 떨어져 있는 '꾸찌 터널'.

지금은 평화로운 풍경이지만 베트남 전쟁에서 미군을 괴롭히고 전쟁을 승리로 이끈 베트콩들의 치열했던 삶을 엿볼 수 있는 이 터널 체험은 이곳을 방문한다면 한 번은 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 들었습니다.



어려운 여건을 거치면서도 전통과 자부심을 지켜 온 베트남.

이들의 피 땀 눈물을 새삼 느낄 수 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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