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으로 서로에게 닿은 진심이
환하게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진심을 다해 열심히 좋아하는 것을 만들었는데 친구가 그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다면 상처를 받게 됩니다.
또한 나 역시도 친구의 진심을 알아주지 못한다면 진짜 친구라 할 수 있을까...
친구뿐만 아니라 가족들과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고 공감해 주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심이 닿아 끈으로 연결되는 과정임을, 나아가 그렇게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음을 모아와 친구들을 통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아이도 이 책을 읽어보고는
"사실 나도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려서 친구들에게 보여줬는데 친구들이 못 그렸다고 해서 속상했어.
근데 나중에 ○○가 나에게 와서 자기 꺼도 하나 그려달라고 했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난 ○○이랑 제일 친해."
"그랬구나. 너도 상대방의 진심을 알아주면서 칭찬해 주고 서로 알아가는 마음이 중요하단다."
"알고 있거든요."
그러고는 책을 덮고 자신이 좋아하고 잘 그리는 캐릭터를 그리는 아이.
어느새 훌쩍 커버린 것 같아 씁쓸해지곤 했지만...
아무튼, 그림만으로도 다정하고도 따스히 말을 건네주었기에 읽고 난 뒤엔 누군가 살며시 안아준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책 속엔 QR코드가 있었는데 들어가 보니 '북트레일러' 영상이었습니다.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만들어진 이 책.
그 정성도 따스함에 한몫을 한 것임에...
저도 오늘은 제 진심을 다해 가족들의 저녁식사를 준비할까 합니다.
과연...
제 진심도 닿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