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주의보 ㅣ 이판사판
리사 주얼 지음, 김원희 옮김 / 북스피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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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쬐는 햇볕에 지쳐갈 요즘.

심장을 쫄깃!

스릴 넘치는 소설을 찾아 읽곤 합니다.

그러다 발견하게 된 이 소설.

소개 글부터 호기심을 자극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 가족의 속 사정은 무엇일지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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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과 구원에 관한 교활하고 몰입되는 이야기 - 이언 랜킨

풍부하고 어둡고 복잡하게 뒤틀린 매혹적인 후더닛 - 루스 웨어

충격적이고 기가 막힌 반전 - 클레어 맥킨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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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누군가를 들일 때는 조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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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주의보』



그들이 오기 전에 내 유년기가 평범했다고 말한다면 부정확한 표현이 되리라. 그건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삶이었다. 다만 그것만이 내가 아는 세계의 전부였기에 평범하게 느껴졌을 뿐. 3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에야 그 시절이 얼마나 기이했던가 비로소 실감이 난다.

그들이 왔을 때 나는 11살이 될 무렵이었고 여동생은 9살이었다.

그들은 5년 동안 우리와 함께 살며 모든 것을 어둡게, 아주 어둡게 물들였다. 그동안 우리 남매는 살아남는 법을 배워야만 했다.

그리고 내가 16살, 여동생이 14살 되던 해 그 아기가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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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25세가 된 '리비'.

변호사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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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 루이즈 존스 님께

저는 1977년 7월 12일에 체결된 헨리와 마티나 램 신탁의 수탁인으로서, 동봉한 명세서에 기재된 대로 귀하께 할당된 재산을 분배하고자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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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친부모가 자신에게 대저택을 유산으로 남겼다는 내용.

5분 전까지만 해도 리비가 인생 속에서 찾는 기쁨은 주로 소박했는데 이제는 첼시에 집 한 채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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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걸 언제 드리는 게 좋을지 고민이 좀 되더군요. 지금 드리는 게 나은 건지, 아니면 지난번에 편지와 함께 부쳤어야 하는지. 글쎄요, 아무튼 참 조심스럽네요. 파일 안에 있던 건데, 혹시 뭔가 찜찜할 수도 있으니 따로 빼 두었거든요. 하지만 보여 드리는 게 맞는 일 같네요. 그러니 받으세요. 양부모님이 리비 씨에게 생부모에 관해 얼마나 알려 줄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잠깐 이걸 읽어보면 어떨까 싶군요." - page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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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 조각을 펼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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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계 명사가 남편과 동반 자살

10대 자녀들은 실종되고 아기는 무사히 구조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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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25년 전,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 집에서 세 구의 시체를 발견했다고 하였습니다.

주인 부부 두 명과 신원불명의 남자.

그리고 그곳에 10개월 된 여아 '서레니티 램'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아기가 현재 대저택을 받게 된 리비가 됩니다.)

아무튼 뭔가 석연찮음을 느낀 리비는 이 대저택에 관련된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소설은 25년 전과 리비, 그리고 또 한 명으로 사건을 이끌어 가고 있었습니다.

과연 25년 전 이 저택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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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일이 되어서 이렇게 돌아온 거야." - page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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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무능력한 부모, 아동학대를 통해 '가족 구성원'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주었던 이 소설.

읽으면서 불편함이 없었다면 거짓이고 그들의 태도가 서사로 인해 정당하다는 평가를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가족'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던 이 소설을 읽으며 마지막 이들의 재회는 행복할지가 의문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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