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와 오류의 세계사 - 딱딱한 뇌를 말랑말랑하게 풀어주는 역사 기행
소피 스털링 외 지음 / 탐나는책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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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중심으로, 인물을 중심으로, 때론 동식물을 중심으로 세계사를 살펴보았었는데...

어?!

실수와 오류?

이 주제로 역사를 살펴본다고?

흥미로웠습니다.

표지부터 예사롭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기에 더없이 궁금했던 이야기.

한번 읽어보려 합니다.

"우리가 그랬다고?"

실수와 기괴함이 가득한 상식 밖의 세계사

실수와 오류의 세계사



제국의 몰락에서부터 신흥 국가의 부상, 새로운 종교의 등장, 전쟁, 발명, 과학적 약진, 수수께끼, 그리고 승리까지.

수많은 이야기 속엔 인류의 아름다움과 지혜, 독창성을 보여주며 전설의 소재가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역사의 이면에는 실수와 기괴함, 그리고 바보 같지만 사랑스러운 행적들도 있다는 사실을...

어떤 이들은 모르는 게 약이라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저자는 모르는 건 따분하다고 생각했고 그리하여 이렇게 이상한 역사나 특이한 지식, 미신이나 풍습, 괴상한 발명품, 황당한 사건 등을 다루며 역사의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여러분은 역사를 관통하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신나게 달리면서

동시에 낄낄 웃다가도 몸을 움찔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깨달은 바를 써보라 한다면 토머스 에디슨의 말을 인용하고 싶었습니다.

하루는 기자가 전구를 발명하는 과정에서 "1,000번 실패한" 기분이 어떠했는지 묻자, 에디슨은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1,000번 실패하지 않았소. 전구는 1,000단계를 밟으며 발명한 것이오." - page 39

이처럼 실수와 오류가 마냥 실패가 아님을, 이를 토대로 오늘날 멋진 발명품이, 과학의 발전이 있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고통과 죽음은 아름다움>에서는 우리의 아름다움과 패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고통스러운 패션 트랜드들과 목재수영복, 화장실 배관청소용구 형태의 가슴 확대기 그리고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화장품들까지.

이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가엾은 우리의 선임들을 보며 미소가 지어지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되는가? 어이없다며

비웃을 텐가? 아마도 지금부터 많은 세월이 흐른 후, 미래의 사람들도 우리를 보며 참 희한한 게 유행이었다고 말할지 모른다! - page 208

그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이뿐만 아니라 역사에 거린 발명가들의 호기심과 그들의 독특한 아이디어들은 그야말로 우리가 그랬다고?라고 의아함을 선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마냥 좋았다고 아니면 싫었다고 판단할 수 없었습니다.

그저...



당황스럽지만 우리 주위의 모든 것이 이로부터 비롯되었을 수도 있음에 가볍게 넘어갈 수 없었던 이야기.

덕분에 상식 아닌 상식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역사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마냥 어렵게만 느껴졌다면 이 책을 통해 잠시나마 휴식을 가져보는 건 어떨지.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 200%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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