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년 전부터 이 지구에서 살아온 '나무'.
그 긴 세월 동안 생존을 위해 공존하는 법을 배워야 했고, 환경에 적응하며 스스로 최적의 기능을 발달시켰습니다.
인간보다 훨씬 경험이 풍부하고 현명한 나무.
이 나무를 우리 인생의 롤 모델로 삼아도 좋지 않을까?
그래서 세월이 켜켜이 쌓인 나무의 기둥을 손끝으로 훑어내리며 오랜 세월 이 자리를 지켜온 나무로부터 삶의 지혜와 용기를 배우고자 합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뿌리부터 천천히 성장하는 인내심,
평생 한자리에서 살아가는 숙명을 받아들이는 단순함,
모든 것이 불타도 다시 소생하고 마는 회복탄력성,
차별하지 않고 모두에게 너른 품을 내어주는 포용력,
생존이 아닌 공존을 위해 주변을 돌보는 감수성
그리고 침묵, 연대, 리더십, 소통, 치유의 힘까지.
나무가 전하는 열 가지 삶의 미덕에 대해 전하며 우리에게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성찰할 수 있게끔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