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출생 차트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살펴보면 기본적인 개념으로 12사인, 10행성, 12하우스가 있습니다.
12사인은 당신의 기질(character)과 성향을,
10행성은 당신의 욕구(desire)와 의지를,
12하우스는 당신이 살아갈 인생 영역(field)을
나타낸다고 하였습니다.
당신이 태어나는 순간에 10행성이 어느 사인, 어느 하우스에 위치하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10행성 각각의 욕구들이 12사인의 어떤 기질로 드러나고 12하우스의 어떤 인생 영역에서 발휘되는지, 또 서로 간에 어떤 영향을 주고받을지 알려준다고 하였습니다.
책의 설명을 따라 출생 차트를 해석하다보면 몰랐던, 때로는 알지만 숨기고 싶어했던 자신의 삶의 목표, 감정의 경향, 삶에 대한 태도, 연애관, 가치관, 무의식까지 알게 되면서 마침내 자신에 대한 밑그림이 완성되는 여정을 거닐게 됩니다.
너무나 흥미로웠습니다.
특히나 나만의 별자리 출생 차트를 만들고 나니 정말 '나'라는 존재가 우주의 하나의 '별'처럼 느껴지기도 하였고...
무엇이든 백 퍼센트 나를 규정지을 수 없지만 '아! 나에게 이런 면도 있구나!'하면서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였습니다.
저자 역시도 이렇게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러니 '나는 ○○ 별자리니까 ○○해'라는 규정을 사뿐히 뛰어넘어 자신을 가로질러야 한다. 그 순간에 당신은 진정한 우주적 존재가 된다. 우연의 변수에 마음을 열고 당신 자신이 규정된 하나의 존재라기보다는 시간과 상황에 따라 끝없이 변화하는 흐름이라는 우주적 이치를 깨닫게 된다면 더없이 좋겠다. - page 421 ~ 422
나라는 우주를 온전히 안다는 것은 불가능함에.
이를 발판으로 '나'의 별들을 하나둘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해 보는 건 어떨지.
신비롭고도 재미난 여행 한 번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