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세속적인 지혜 - 400년 동안 사랑받은 인생의 고전 아주 세속적인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강정선 옮김 / 페이지2(page2)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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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날 <어쩌다 어른>을 보던 중 대한민국 최고의 자기계발 멘토 '김미경' 강사가 출연하였습니다.

마흔 앓이 중인 40대에게 40대는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국영수 수능을 보는 시기라며 인생의 성공과 안정된 삶을 기대한 마흔들에게 착각하지 말라고 일침을 놓았습니다.

지금의 내 상황이라 할까...

참 많이도 공감하면서 보았었는데...

여전히 힘겨움에 방황하는...

인생의 조언이 필요한 요즘.

또다시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평생 가지고 다니며 읽어야 할 인생의 동반자다." _ 쇼펜하우어

"이처럼 정교하고 세련된 인생 지침은 이제껏 만나지 못했다." _ 니체

근대 현실주의 인생철학의 아버지인 '발타자르 그라시안'이 전하는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인생 조언들.

귀 기울여봅니다.

"400년 전의 지혜가

오늘의 문제를 해결한다."

당신의 인생을 바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불변의 조언

아주 세속적인 지혜



한 페이지 분량으로 간결하게 쓰인 400년 전의 지혜.

그렇게 300개의 글이 모여 오늘의 우리들에게도 인생의 지혜를 건네주었습니다.

저는 굳이 차례대로 읽지 않았습니다.

그때그때 내가 조언을 구하고 싶을 때 원하는 부분을 읽으니 더 와닿았고 사색의 시간을 가지며 곱씹게 되곤 하였습니다.

어쩌면 이미 답을 알고 있지만 막상 누군가의 말로 듣고 싶었던 조언들.

담담하게 써 내려간 글로부터 뭉클함마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 안에 있는 올바른 마음을 정직의 척도로 삼아라. 외부의 법이나 규칙보다는 자신에 대한 엄격함이 기준이 되게 하라. 외부의 권위를 두려워하는 마음에서가 아니라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부적절한 모든 것을 삼가라. 이것을 항상 명심하면 위대한 철학자 세네카의 가르침도 필요 없다. - page 50

위기가 닥쳤을 때는 용감한 심장을 지닌 사람만큼 훌륭한 동반자가 없다. 만약 용기가 약하면 다른 부분으로 보충할 수 있어야 한다. 자기 자신에 대해 확고한 믿음을 세워야 걱정이 물러간다. 사람은 불운에 항복하면 견딜 수 없게 된다. 위기를 스스로 해결하는 법을 몰라 갑절의 고난을 떠안는 사람이 많다. 따라서 자기 자신을 알고 약점을 극복하는 법을 터득하여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라. 지혜로운 사람은 산도 옮길 만큼 모든 불가능을 이긴다. - page 167

결국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는 '나'부터 지혜로워지는 것이, 안목을 키우고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 것임을 일러주고 있었습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됩니다."

두고두고 이 책을 봐야 하는 이유.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한 번으로 그치지 않고 곱씹으며 내적 지양분을 쌓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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