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당신에게 아주 특별한 날이 될 것입니다."
아침 먹으면서 읽었던 '오늘의 운세'를 떠올리던 사이.
차 사고를 내버린 '카를'.
매우 고급스러워 보이는 앞차의 문이 열렸고, 한 남자가 내리게 됩니다.
전혀 화난 기색이 없는 그.
"나도 딴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리고 다치지 않았다니 다행입니다. 다른 곳에서 다른 인연으로 만났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만나서 반갑습니다. 난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다고 생각합니다." - page 18
친절할뿐더러 매우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듯해 보이는 그.
"내 이름은 마크입니다."
바로 '세계적인 자의식 전문가' 마크였습니다.
그는 부정적인 생각을 계속하는 카를에게 '자의식'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남을 사랑할 수 없는 법이지. 자신을 신뢰하지 않으면 친구와 우정을 쌓을 수도 없고.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알지 못하면 직업적으로 성공하기도 힘들 거야. 자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걸세. 모든 것, 정말로 모든 것은 각자의 자의식에서 출발한다는 거야. 건강한 자의식을 지녀야만 충만하고,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걸 모르지. 자의식이 뭔지도 정확히 모르니까." - page 28 ~ 29
사실 카를은 자신이 결코 좋은 변호사가 되지 못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좋은 변호사가 되어야만 했습니다.
그의 부모님이 그를 위해 많은 일을 하며 카를이 자신들처럼 변호사가 되길 기대했기에...
난 해야 돼. 하지만 난 할 수 없어.
이 딜레마는 마크와의 만남을 계기로부터 우리 인생에서 자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고,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나가기 시작합니다.
'나는 소중한 존재다. 나는 환영받는 존재다. 나는 내적인 가치가 있다'라는 것을 감지하는 것. '나는 삶이라는 선물을 받았기 때문에 이 세상에 존재한다. 이제 나는 나에게 어울리는 일을 하기 위해 이 선물을 사용한다. 나는 스스로가 가장 잘할 수 있고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한다. 내게는 이 세상을 좀 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이것이 바로 자기 존중, 즉 자존감이라네." - page 116
그렇게 해서 카롤이 자신의 진정한 꿈이었던 '배우'로 다가가는 여정이 그려진 이 책.
"난 해낼 수 있어."
그의 모습은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도 닮아있기에 공감하면서 읽어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사랑받을 만한 사람인가?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해 어떤 답을 내리는가에 따라 자신의 삶이 결정된다는 것.
저는 아직도 답을 해내지 못했지만...
이 답을 내리는 것으로부터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고 정서적 행복이 만들어지기에 '건강한 자의식'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나는 해낼 수 있어. 나는 아주 잘 해낼 수 있어'라는 확신.
이 내적 확신을 갖기 위해 저도 제 자의식을 강화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