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을 장식한 음식은 '돈가스'.
돈가스에 대한 추억은 다들 비슷한가 봅니다.
어린 시절 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부모님이 했던 말,
"돈가스 먹으러 갈까?"
저희 부모님은 그런 말씀도 없이 병원에 데려갔지만...
아무튼 저 역시도 돈가스라 하면
후추를 톡톡 뿌린 수프를 먼저 먹고 나면
한 쪽에 마카로니 콘샐러드와
양배추샐러드가 올라가 있고,
달큼한 소스 냄새가 풍겨오는
커다란 '경양식 돈가스'
를 좋아하기에 갓 튀겨 나온 듯한 돈가스의 그림을 보자마자 한입 베어 물면 아삭거릴 듯한 식감이 떠오르면서...
괴로웠습니다.
그리고 나온 음식은 어릴 적 할머니의 냄새를 기억하게 해 주는 늙은 호박 된장국처럼 추억의 음식도 등장하고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순두부찌개, 몸국처럼 메인 메뉴와
샐러드, 키토 김밥, 그릭요거트처럼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한 끼,
메이플시럽 팬케이크, 와플, 카이막과 같이 간식도 등장하는 등
다채로운 음식들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반갑게도 요새 꽂힌 '밤식빵'이 등장하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