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분만 읽어봐
1분만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품절


매일이, 항상 바쁘지만 교양에 늘 목마른 우리, 아니 저.

그런 저에게 딱 어울리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채널 개설 2년 만에 누적 조회수 4억 2천만을 기록하고 9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인기채널 '1분만'.

단 60초 만에 세상의 각종 궁금증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풀어주는 채널로 익히 유명하다고 하였습니다.

(아직 저는 보지 못하였지만...)

많은 콘텐츠들 중에서 특히 재미있고 반응이 뜨거웠던 것들만 엄선해 이 한 권의 책으로 출간했다고 하니 안 읽어볼 수 없겠죠!

1분 동안 호기심에 대한 답.

어떤 유쾌 명쾌한 답변을 전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교양과 재미, 둘 다 책임진다!

재미있고 신기한 세상의 온갖 소식을, 딱 1분 만에!

진짜 유용한 정보를 재밌게 알려준다, 딱 1분 만에!

1분 만에 ?가 !가 되는 순간

지식과 교양이 쌓이는 일상이 새롭다

1분만 읽어봐



1분이란 시간.

저에겐 짧고도 짧은 순간인데 저자는 달리 이야기하였습니다.

하루 중 짧은 1분의 웃음은 일상의 '즐거움'이라는 가치가 될 것이고, 영상 속 정보는 생활의 궁금증을 해결할 '지식'이 될 테고, 이 마음이 전달되기 원하는 '1분만'과 하루의 즐거움을 기대하는 '시청자'는 서로 '기다림'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게 될 것입니다. - page 6

'그깟 1분'이 '즐거움' '지식' '기다림'이란 가치의 1분이 되어 교양이 되어가는 순간.

교양 쌓는 것이 이리 쉬운 일이었다면 진작에 할 것을...

재밌었습니다.

웃다 보니 어느새 지식 하나가 생기는 매직!

솔직히 조금씩 읽어야지 생각했지만 그 자리에 앉아 그만 다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도 찾아보게 되고...

영상과 함께 보니 재미가 더해지고...

아무튼 덕분에 지식과 교양이 쌓이는 1분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 번씩은 궁금했을 법한 질문들.

예를 들어보자면,

홍길동 이름을 왜 예시로 쓸까?

맛있게 먹으면 진짜 0칼로리일까?

왜 기계를 때리면 고쳐지는 걸까?

땅에 떨어진 음식, 3초 안에만 주우면 굿?

등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애매한, 하지만 궁금한 그런 155가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유쾌하게 풀어내주어 세상과 주변, 나를 둘러싼 모든 일상이 특별해짐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12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이에 맞게 <한국이 크리스마스를 휴일로 챙기는 이유>가 나와있었습니다.

근데 1945년에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해방되어

미군이 우리나라에 들어왔잖아?

그런데 미국인의 대부분은 기독교 신자라서

크리스마스가 아주 중요한 날이었거든.

따라서 많은 관공서가 이날 쉬게 되었고,

1949년에 정부를 수립하면서

자연스럽게 공휴일로 지정한 거야.

또 우리나라는 기독교 신자가 많다 보니까

전체적으로 성탄절을 축하하는 분위기로 자리 잡았는데,

기업들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크리스마스를 상업적으로 활용했어.

부모님이 산타 행세를 하며

자식들에게 선물을 사주는 건 물론

연인 사이에도 선물을 주고받기 시작했지.

이런 상황 때문에 종교를 떠나 모두가

자유를 느끼는 축제처럼 되어버린 거야.

이런 이유로 크리스마스가 우리의 축제 중 하나가 되었다는 사실.

그리고 진심으로 믿고 싶은 <맛있게 먹으면 진짜 0칼로리일까?>.

이에 대해 심리학 박사인 마이클 시바우 박사가 비슷하게 먹는 프랑스인과 미국인을 비교한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과

행복하게 둘러앉아서 천천히 음식을 먹었고,

음식을 먹은 뒤에도

그 감정을 최대한 음미하는 경향을 보였어.

반면 미국 사람들은 쫓기듯이 음식을 먹고

다 먹고 나서는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며

죄책감에 빠지곤 했지.

결과는 어땠을까?

같은 양을 먹었는데도

미국 사람들은 살이 더 쪄버렸어.

이들은 먹으면서 계속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에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면서

열량을 지방으로 열심히 바꿔버린 거야.

반대로 프랑스 사람들은 편안한 상태였기 때문에

먹으면서도 칼로리가 소모되었지.

이걸 '프렌치 패러독스'라고 부르는데,

푸짐하게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건강이 좋아지는 현상이야.

그동안은 다이어트 합리화를 위해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고 외쳤는데 이제는 당당히 맛있게 먹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



우리 것은 우리가 지킬 것을!

그동안 너무 안일했다면 이젠 정신 바짝 차려 당연한 우리의 것을 지켜야 함을 일러주었습니다.

하루 1분, 1장의 교양.

이건 말보다 직접 겪어봐야 함을 적어보며 저는 또다시 초간단 교양을 쌓으러 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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