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 책 너무 재밌는데!"
아이도 어느새 이 추격전에 흠뻑 빠져들고 있었나 봅니다.
사실 책 속에 개도 찾아야 하고 고양이도 찾아야 하고...
열심히 찾아야 우리가 그토록 찾고 싶었던 '책'을 만날 수 있기에 정말 열심히 찾았습니다.
그리고나니 모두가 '책'이었습니다.
덕분에 다시 아이가 그림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저와 함께 읽고 난 뒤 조용히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다시 읽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책을 숨기고 가지고 있는 인형들을 곳곳에 둔 다음에
"내 책이 어디 갔어?"
하면서 노는 거 아니겠어요.
"우리 같이 찾아볼까!"
아이와 함께 저희 책을 찾으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