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부터 공감이!
혼자 읽기 주저되는 책이 독서모임 책으로 선정되면 회원들과 읽고 이야기를 나눌 생각에 좀 더 찬찬히 읽게 된다.
어려운 책, 벽돌책, 남들이 좋다고 칭찬하는 책이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책을 빨리 읽는 방법 중의 하나는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는 것이다. 책을 읽는 일이 즐거워지고, 읽을 때 느꼈던 감동을 나눌 사람이 있고, 그 감동을 나누는 일이 기대되는 것이 바로 독서모임의 장점이다. - page 15
저도 책장에만 고이 모셔두었던, 언젠간 읽겠지만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던 책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 유명한 벽돌책 3종 세트인 『코스모스』 『사피엔스』 『총 균 쇠』.
그런 저도 독서모임을 통해 『코스모스』를 읽게 되었고 『사피엔스』는 필사를 했다는 사실.
또다시 생각하니 이 뿌듯함이란.
이렇게 읽으면서 '벽돌책'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지게 되었고 혼자 읽었다면 이해가 되지 않았을 부분은 서로 의견을 공유하며 이해하게 되는 과정까지.
독서모임을 추천할 수밖에 없는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매력을 더해보자면
혼자 읽던 책을 다른 사람들의 입으로 듣게 되면서 한 번 더 읽게 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모임의 인원만큼 나오는 생각은 한 권의 책을 여러 시선으로 읽는 것과 같다. 다시 말해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는 것은 책을 다시 읽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독서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독서모임은 함께해야 가능한 일이다. - page 26
독서모임!
아직도 주저하시나요?!
책은 독서모임을 통해 책을 만나고 책친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독서모임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기에 독서모임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겐 많은 조언을 얻어 갈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