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고전은 쉽게 접하면서도 읽곤 했었는데 고전은...
솔직히 어렵다는 벽이 존재하곤 합니다.
텍스트 자체의 해독도 어려울 뿐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파악하기란...
(주입식으로 배운 몇 가지가 떠오르면서 또다시 어렵다는 생각으로 고개를 젓게 되는데...)
그런 우리에게 저자는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가교로 이 책을 출판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우선 이 책을 쓰기에 앞서 60여 개의 키워드를 먼저 꼽았다고 하였습니다.
가난, 가문, 권세, 금기, 선악, 귀신, 깨달음, 꽃, 꿈, 나라, 달, 도, 도깨비, 돈, 돌, 땅, 물, 미인, 바보, 변신, 병, 복, 복수, 부처, 사랑, 서울, 성, 선비, 선악, 성숙, 성장, 수수께끼, 술, 스승, 시간, 신선, 아버지, 어머니, 여성, 여행, 영웅, 우애, 우정, 운명, 유배, 이상향, 임금, 자연, 저승, 전란, 정절, 죽음, 중국(기타 외국 포함), 지감, 집, 출세, 충, 칼, 탄생, 편지, 하늘, 학, 한, 호랑이, 혼인, 환생, 효.
와...
이렇게나 많은... 걸 다 했으면.... 거부감이 나타날 법 했는데 다행히 저자는 그 가운데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주제로 10가지 키워드를 선정하여 작품, 갈래, 작가, 시대별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꽃, 가난, 선악, 변신, 사랑, 자연, 죽음, 하늘, 복, 호랑이
이 키워드를 중심으로 펼쳐질 선조들의 지혜, 우리 문화의 원형을 탐색해 보고자 합니다.
"고전문학과 현대문학, 전통사회와 현대사회를 넘어
우리 한국문화로 들어서는 문을 여는 열쇠"
『고전문학, 세상과 만나다』